[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현장실습 -괴산 전원주택 시공실무교육 마무리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현장실습 -괴산 전원주택 시공실무교육 마무리

 

여름에 시작 했었던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괴산전원주택 시공실무교육이

이제 마무리를 지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계속 일을 하는 것이었다면 벌써 끝났어야 하는 것이지만

실습이 우선이니….

겨울이 되어서야 마무리 공사가 되네요..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정 04

이렇게 시작 했던 저희 한양건축평생교육원 현장실무실습으로 시작 했던

경량목조주택의 전원주택이

이렇게 지어 지고 있습니다.

처음 현장실습을 시작 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뭘 해야 하나 이것이 될까 싶었는 데

이렇게 집 형태가 되고 나니 작게나마 보람이 생깁니다..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정 01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정 05

비록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경량목구조 실습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실제 한 가족이 거주 해야 하는 곳이기에 꼼꼼하게 작업을 하였답니다.

교수님께 야단도 많이 맞았구요…^^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정 03

이번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 괴산 현장실습 시간을 통해서

대지를 선별하고 측량하고 기초공사를 하고 

그 작업을 바탕으로 설계 사무소에서

밤을 세워가며 도면 작업에 참여 그리고 이제

그 기나긴 공정의 끝인 경량목구조 집 한채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요즘 흔히 집 한 채 짓는 거 금방 된다고 하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을 보니 집하나를 짓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숨은 노력이 들어 있는 가를 배웠습니다.

물론 그에 비하면 배운 기술들은 너무나 작은 것이겠네요.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과정 02

그 동안 수고 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저희가 실수 해 놓은거 다시 복구 시키느라 고생하

기술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삐지지 마세요….)

<건축전공 권영준 학생 건축현장실습 일지 일부입니다..>

 

자연스러운 곡선의 전원주택- 또 다른 공법을 만나다.

자연스러운 곡선의 전원주택- 또 다른 공법을 만나다

‘골조 시공비만 평당 1백만원,
인테리어까지 2백만원 소요된다’

 

시공자들이 골조 시공 비용으로 받는 액수는 원래 평당 60~70만원 선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건축주가 시멘트 레미탈과 철근을 별도로 준비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시멘트레미탈 비용과 철근 값까지 합산하면 대충 평당 1백만원이 된다. 골조 공사에서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 내부 공간을 여러곳으로 분할해 벽의 수가 많아지는 경우다. 와이어판넬과 레미탈, 철근 등 자재가 더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자연히 시공 비용이 올라간다. 시공자는 골조만 하고 건축주가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와이어매쉬 공법으로 집을 지으면 평당 건축비는 얼마나 들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골조만 시공할 경우 평당 80만원에서 1백만원 가량 소요된다. 이것만 따지면 일반 콘크리트 타설 공법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시공 비용의 차이는 모양의 변형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콘크리크조느 거푸집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선이 아닌 곡선을 표현하려면 거푸집을 만들기도 어렵고 그만큼 비용이 더 든다.
가령 예를 들자면 돔형 지붕을 만든다면 골조만 평당 1백 30만원이 먹힌다. 하지만 와이어판넬을 이용하면 건축비는 직선적인 면이나 곡선적인 면이나 별 차이가 없다. 정리하면 와이어매쉬 공법은 건축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그리고 원형을 많이 쓸수록 콘크리트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와이어매쉬 공법은 어느 정도까지 집을 싸게 지을 수 있을까. 이 분야 시공 전문가 유지석씨는 “내부 공간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인테리어를 단순하게 처리한다면 최저 평당 1백 50만원으로도 집을 지을 수 있다”고 말한다.
와이어매쉬 공법의 건축비를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씩 따져보면 왜 그 비용으로도 건축이 가능한지를 알 수 있다.
와이어매쉬 집은 시공자는 골조 부문만 담당하고 건축주가 나머지 인테리어 마감을 해야하는 골조 내장 분리 공급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즉, 건축주가 시공을 의뢰하면 시공자는 집의 골조 부분인 벽과 지붕만 지어준다. 건축주가 기초공사도 미리 해야 하고 골조 시공 후 창호를 달고 내외부 마감을 하는 것까지 도맡아 해결해야 한다.– 2009년 기준-

거푸집을 이용한 방법은 ‘시스모 공법’이라 한다

시공자들이 골조 시공 비용으로 받는 액수는 원래 평당 60~70만원선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건축주가 시멘트 레미탈과 철근을 별도로 준비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시멘트 레미탈 비용과 철근값까지 합산하면 대충 평당 1백만원이 된다. 골조 공사에서 비용이 더 들 수도 있다. 내부 공간을 여러 곳으로 분할해 벽의 수가 많아지는 경우다. 와이어판넬과 레미탈, 철근 등 자재가 더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자연히 시공 비용이 올라간다.
2층으로 징르 때도 약간의 비용이 추가된다. 구조상의 안전성을 위해 바닥 보강이 필요한 까닭이다. 흔히 슬라브를 치는 방법이 쓰인다. 와이어매쉬 공법으로 1층 공사를 마치고 그 위에 콘크리트 슬라브로 2층 바닥을 만든다. 조그만 다락방을 만들 땐 와이어판넬에 약간의 철근만 더 보강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와이어판넬을 거푸집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른바 ‘시스템 모듈 공법’ 이라는 것으로 줄여서 ‘시스모 공법’이라고 한다. 이 공법은 기존에 나무판을 사용할 때 콘크리트가 양생되면 다시 떼어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형태다.
와이어판넬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로 대칭되게 철사로 묶는다. 이걸로 거푸집을 만들고 콘크리트를 부으면 와이어(철사)가 콘크리트에 파뭍혀 벽체를 더 단단하게 해준다. 그래서 철근을 별도로 배근하지 않는다. 간혹 내구강도를 높여주기 위해 철근을 넣기도 하나 4층 정도의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된다. 다만 시스모 공법은 추가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와이어매쉬 공법보다 훨씬 많은 건축 비용이 소요되는 걸 알아둘 필요가 있다.

 

출처 :OURSELVES    글쓴이 : OURSELVES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풍경과 어우러진 황토흙집

옛스러운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동시에 충족되는

집으로 탁트인 바다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저녘이 되면 붉게 물든
황금빛 낙조를 감상하실 수 있으며 밤이되면 여수항의 아름다운 야경이
환상적입니다.주인장의 혼이담긴 흙집은 긴 시간의 작업시간이 걸려서 완성한
황토 건축물로 작은 부분들까지 주인장의 정성스런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 안에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여수 흙집은
마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듯이 바다풍경이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출처 주말농장동호회

긴 처마와 서까래가 돋보이는 퓨전 한옥

퓨전 음악, 퓨전 요리, 퓨전 문학 등등. 여기에 또 하나, 퓨전 건축도 있다. 서로 다른 공법과 재료들이 섞여

전혀 새로운 건축물로 탄생하고 이들은 우리 땅에 적응하며 점차 토착화된다. 동서양 건축의 장점들을 취합해

현대 주거의 새로운 양식을 모색하는 길. 3채의 퓨전 주택 사례를 통해 그 건축적 노고를 함께해 본다.

이 집은 건축가 류춘수의 삼하리 주택<1986년>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다. 건축주는 10년 넘게 당시 사진을 가슴에 품고 있었고,마침내 지난해가 되서야 그 꿈을 완성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 바른 터, 한국적 정서를 가득 품은 살림집 한 채가 낮은 품새로 앉아 있다.

한옥의 장점으로 천연 재료와 자연스러운 처마선, 온돌과 마루 등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서까래와 길게 늘어진 처마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한옥 특유의 건축 구조이다.

긴 처마는 외적 아름다운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뛰어나다.한여름에는 강한 빛을 가리고,

비나 눈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한다. 겨울에는 집 안 깊숙이 볕이 드니 사계절 나무랄 데 없는

요소다. 건축주는 바로 이 점을 높이 샀다.

“최근 지어지는 계량 한옥들은 처마가 길지 않아요. 건축면적도 커지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집은 긴 처마가 만드는 것이죠.”

처마 외에도 맞배지붕, 툇마루, 한식 창호 등 전통적 건축요소는 주택 전면에 드러난다.

집은 이렇게 한옥의 이미지를 표상하지만, 공법적인 면에서는 한옥과 다르다. 우선 철저하게 치목된

구조재를 가구식으로 짜 맞추고, 벽면은 서양의 투바이포 경량목구조 방식을 따랐다.

지붕은 기와 대신 싱글로 마감했다. 옥외마루는 대청과 데크의 중간쯤으로 전통무늬의 난간이

이를 에워싸고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건축주의 깊은 고심이 배어나는 집이다.

 

 

현관 계단은 샌드스톤 질감의 타일로 마감하고, 입구에 `동락재`라는 현판을 달아냈다.

 

측면으로는 지하 공방으로 내려가는 경사면이 위치한다. 주택을 관통해 남서쪽으로 정자를 달았다.

평범한 재료로 평범하지 않게 지은 집

다양한 취미에 특별한 손재주까지 가진 집주인은 건축의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10년 넘게 소목을 취미로 삼고 있는 그는, 마치 가구를 짜듯이 집을 지었다. 목공방에서

연을 쌓은 지인들과 건축업에 몸담고 있던 친구를 불러 여러 고견들을 들으며

반년의 시간을 건축에 매달렸다. 설계와 재료 수집에 오랜 시간을 쏟고,

공사가 시작되자 직접 땀을 쏟아가며 현장에 섰다.

“한달 가까이 치목을 하고 기둥 세우는 데만 보름이 걸렸지요. 주위 사람들은

‘소목(小木) 하듯이 하면 집 못 짓는다’고 말렸지만, 몸에 밴 습관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층고가 낮고 처마가 긴 집이라 기초는 높이 올렸다. 전통 한옥이 기단 위에 지어진 것처럼

습기도 피하고 조망도 확보하려는 의도였다. 대신 지하공간은 작은 목공방과 안주인의

옻칠 작업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곳은 남서쪽으로 밝게 트인 상태라,

지하실 전체로 볕이 통째로 들어온다.

 

 주택을 조감한 모습, 창틀은 외부는 집한 밤색, 내부는 옅은 회색의 이중창으로 하고, 안쪽으로 아크릴 창호지를 바른

전통 띠살 문을 설치했다.

단순한 구조 속에 깃든 공간의 힘

집은 약 92㎡(28평) 면적의 본채와 부속 건물로 창고와 주차장이 딸려 있다.

기둥, 보, 도리, 서까래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구조에 적당한 비례로 창을 냈다.

 다소 단순한 듯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치밀한 공간 구성과

디테일 처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일자형 건물은 현관에서 출발해 반대편 정자까지 하나로 연결된다.

동선을 최대로 단순화해 쓸데없는 면적을 줄이고, 필요에 따라 공간을 분리할 수도 있다.

한옥의 칸 개념을 활용하되 생활의 편의에 맞춰 재해석한 대목이다.

서재와 주방이 마주보고, 안방은 전망이 좋은 남서쪽으로 배치했다.

주방에서는 다용도실을 통해 바로 정자로 이어진다. 따로 떨어져 있는 정자는

실제로 사용 빈도가 적기 때문에 집과 이어서 사랑방으로 쓰고 있다.

 

 정자의 빗살무늬 난간은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아 주지만, 바람이 관통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국산 적삼목으로 만들어 촉감이 좋은 외부 공간.

“집은 최소한의 면적이면 됩니다. 더욱이 나이 들어 사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꼭 필요한 공간에 꼭 필요한 물건만 놓고 살면 족하지요.”

거실 전면으로 이어진 옥외마루는 60㎡(18평) 면적이다.

습기에 강한 국산 적삼목으로 시공해 맨발로 걷는 감촉이 뛰어나다.

마루 난간은 집주인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40㎝ 높이로 낮게 제작해 누마루 난간을 연상케 한다.

난간 디자인으로 치자면 정자도 빼놓을 수 없다. 바람은 통하되

비는 가리고, 전망에도 방해되지 않는 독특한 난간은 빗살 형태로 탄생했다.

이곳은 ‘한가로이 달을 낚는다’는 ‘조월루(釣月樓)란 이름도 붙였다.

 

 파우더룸은 욕실과 이어져 있다. 포켓도어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편백나무를 이용해 직접 만든 책장 덕분에 집안 가득 나무향이 퍼진다.

마당과 화계에 표현한 한옥의 기품

원두막에서는 마당의 앞과 뒤로 통하는 계단이 있다. 바로 텃밭이나 화계로 갈 수 있고,

이들은 다시 앞마당으로 연결된다. 집의 마당은 크게 자갈과 잔디, 화계로 나눠볼 수 있다.

전면의 마당 중 데크 아래는 3m 폭으로 깬자갈을 깔았다. 콩자갈보다 값은 싸지만,

걸을 때 나는 바스락 소리가 좋았다.

“자갈에 쓰레기나 낙엽이 떨어지면 쓸 수 없으니 허리를 숙여 주워야 합니다.

잔디도 잡초 뽑는 일이 여간 힘든 게 아니지요. 이렇게 주택은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듭니다.

대신 노동 끝에 이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어찌나 달콤한지요.”

 

 현관에서 거실사이, 주방과 서재 사이에는 홍송으로 만든 띠살문이 있다.

칸막이 역할을 하지만 , 창호지로 막아 답답함이 덜하다.

지하 공방의 테라스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화계가 자리한다.

궁궐 뒷마당에 쓰였던 전통 정원의 요소를 끌어온 것이다.

스톤 블록을 이용해 층을 만들고 철쭉과 야생화들을 심어 가꾸고 있다.

이렇듯 집 뿐 아니라 마당까지 전통과 현대의 이미지들은 뒤섞여 있다.

한옥이 가진 기품과 기능성은 유지하되, 현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요소들은

건축주의 치밀한 기획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의 마음 에 10년간 있던 집은

이렇게 큰 아우라로 현실에 자리했다.

출처 주말농장동호회

국토부, 건축사법 시행령 개정 예고

국토부, 건축사법 시행령 개정 예고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앞으로 전문대나 고등학교에서 건축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도 일정 기간 경력을 쌓으면 건축사를 보조하는 건축사보가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건축사법 개정(내년 2월 12일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건축사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행령·규칙 개정안은 4년제 이상 대학 건축 관련학과 졸업자와 전문대 건축 관련학과 졸업자로 2년 이상 건축실무에 종사한 사람, 고등학교 건축 관련학과 졸업자로 4년 이상 건축실무에 종사한 사람도 건축사보가 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는 5년제 건축학과에서 8학기를 이수한 사람으로 실무수련을 받고 있거나 받은 사람, 국가기술자격자(건설,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건축사 예비시험 합격자만 건축사보가 될 수 있다.
한편 건축사협회와 분리된 건축사공제조합 설립이 건축사법 개정으로 허용됨에 따라 필요한 공제조합 운영에 관한 사항도 이번 시행령·규칙 개정안에 마련됐다.
또 개정안에는 건축사 자격시험의 ‘합격자 시험면제 횟수’를 연속 3회에서 연속 5회를 늘리는 내용도 담겼다.
시험면제 횟수를 늘리는 것은 지난달 치러진 ‘2015 건축사 자격시험’의 답지에 오류가 있어 수험생들이 피해를 받은 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11월 30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내면 된다.

삶의 행복을 가져다준 전원주택

양평에 있는 집을 구입하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실현한 부부.

매일 여행을 떠나듯 행복으로 향하게 해주는 집은 그들에게 마치 신천지 같은 곳이다.

 

전원주택에 대한 소망이 현실로

어릴 적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꿈을 키워온 서지현씨(40)는 한적한 지역에 집을 짓고 예쁘게 꾸미면서 살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늘 머릿속으로 원하는 바를 생각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말이 사실이었는지 그녀는 남편 배도윤씨(44)를 만나면서 그 꿈을 현실로 이루게 됐다. 주말이면 웨이크 보드를 타러 가평에 자주 가곤 했는데, 올 때마다 펜션을 예약하는 것보다 별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가평 쪽에 주택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양평에 들른 게 길조였다. 조용하고 교통도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접해 주말마다 오가기에 제격이었던 것. 특히 남편이 마음에 들어 해 적극적으로 양평에 있는 92㎡(28평)짜리 주택을 구입하게 됐다. 주중에 지내는 서울 집은 전셋집이라 마음대로 꾸미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마침내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온전한 내 집이 생긴 것이다. 비록 주말마다 지내는 별장이지만 ‘내 집’이 주는 만족감은 굉장히 컸다. 넓은 정원과 테라스 공간, 깔끔한 외관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문제는 인테리어였다.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주택을 소유하게 됐는데 구입 당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주말에만 오는 곳인 만큼 집 안을 멋스럽게 꾸며 그 시간을 더욱 만족스럽게 보내고 싶었죠. 화사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예쁜 별장처럼 꾸미려고 했어요.”

인테리어를 전면적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시공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서지현씨는 무작정 잡지사에 전화를 걸어 괜찮은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추천해달라고 했다. 돌아온 대답은 옐로 플라스틱이었는데, 요즘 워낙 잘나가는 곳이다 보니 예약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녀는 주말에도 전화를 걸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열의를 보인 끝에 옐로 플라스틱에 인테리어를 의뢰할 수 있었다.

1 주말마다 부부가 지내는 양평의 전원주택. 넓은 테라스 공간을 갖춰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서지현씨.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서 삶의 행복이 무척 커졌다.

간결함을 유지한 화사한 인테리어

“집주인이 컬러풀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원해 파스텔톤을 중심으로 꾸몄어요. 덕분에 집 안에 들어서면 절로 밝은 기운이 느껴지죠. 컬러를 많이 쓰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 있어 공간별로 한두 가지 정도만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연출했어요.”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미면서 타일로 입체감을 부여해 재미를 더한 주방.

디자인을 맡은 옐로 플라스틱의 이고운 실장은 시공 전 집의 칙칙한 분위기와 옛날식의 체리색 몰딩, 개성 없는 벽지 등을 화사하게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주말에만 지내는 집이라 짐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수납 부분은 붙박이장 몇 개로만 해결했고 가구나 소품 등도 최소한도로 구성했다. 92㎡(28평)의 공간치고는 유독 넓어 보이는 것도 밝은 톤과 가구 등을 최대한 배제한 점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구조 변경은 목조 주택 특성상 크게 할 수 없어 주방에 설치된 기둥을 없애 개방감을 주는 정도로만 시도했다.

밝은 나무 바닥과 화이트톤의 벽에 파스텔톤을 가미해 화사한 분위기를 살렸다.

집 안의 바닥은 나무를 사선 방향으로 깔아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중앙에 자리한 거실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몄는데, 컬러를 쓰는 대신 입체적인 타일로 재미를 더하고 스폿 조명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꾀했다. 서지현씨는 완성된 거실을 보면서 같은 화이트 컬러도 벽지나 타일 등 소재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날 수 있다며 덕분에 인테리어 공부를 하게 됐다고 아이처럼 신기해했다. 거실은 특히 서지현씨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공간으로 부부는 이곳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다른 가족을 초대해 식사를 하거나 부부가 오붓하게 커피를 마시다가 날씨 좋을 땐 문을 열어놓고 햇빛을 쬐기도 한다. 난방이 되지 않아 벽난로도 설치했는데 마치 유럽의 주택을 보는 듯 아늑하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배가됐다.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연출한 거실. 벽난로도 근사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테이블을 갖춰 부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조명은 종이 재질의 DIY 제품으로 옐로 플라스틱의 이고운 실장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들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멋이 나는 침실과 게스트룸이 등장한다. 침실은 옐로 플라스틱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이 녹아들었는데, 심플한 디자인의 조명과 소품 등으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특히 그레이와 네이비 투톤 컬러로 칠한 벽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든 일등 공신이다. 맞은편에는 자주 놀러 오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게스트룸을 마련했다. 장식은 최대한 배제해 간결하게 꾸미면서 여유롭게 공간을 조성했다. 옐로 플라스틱의 이 실장은 거리 문제상 처음엔 인테리어 시공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시공을 하면서부터는 동갑내기인 서지현씨와 호흡이 척척 맞아 친구처럼 친해졌다고 한다. 서지현씨는 이러한 친밀감 덕에 본인의 취향이 공간에 잘 스며들고 집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이 완전히 채워졌다며 인테리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주말마다 쉴 수 있는 집이 있어 정말 행복해요. 게다가 근사한 인테리어까지 갖춰져서 이곳에 오는 순간 절로 마음이 힐링되는 듯하고요. 봄이면 텃밭 가꾸는 재미도 있고, 가끔은 나른하게 누워 푹 쉬기만 하는데 마치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1층 안쪽에 마련된 또 다른 거실. 화이트톤 벽지와 심플한 블랙 컬러의 소파로 깔끔하게 꾸미고 파스텔톤 벽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서 삶의 행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는 배도윤·서지현 부부. 무엇보다 상상하던 인테리어가 현실로 이뤄져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단다.

2층에 있는 침실의 벽은 네이비와 그레이 투톤 컬러로 연출했는데 1층보다 모던한 분위기가 더욱 가미됐다. 심플한 디자인의 조명을 양쪽에 설치한 점도 돋보인다.

지하에 있는 공간은 지금은 창고처럼 쓰지만 향후에는 남편 배도윤씨의 엔터테인먼트룸으로 꾸밀 예정이다. 4 침실 안에 마련된 파우더룸도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장식을 배제해 더욱 세련된 멋이난다. 5 침실 발코니에는 다락방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는데 다락방은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놀이방으로 꾸밀 계획이다. 6 침실 맞은편에는 집을 찾는 다른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해 게스트룸을 구성했다. 역시 가구나 소품은 최소한의 것만 놓고 깔끔하게 꾸몄다.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김성구 시공 / 옐로 플라스틱>

전통 온돌(구들) 공사

전통 온돌(구들) 공사

사람에게 좋다고 하는 전통 온돌 구들장 시공…
특히 그 부뚜막, 아궁이, 온돌방은 여자에게 특히 최고라고 합니다.

온돌공사

일반사항

1. 적용범위

ㄱ. 이 시방은 문화재수리 및 이에 준하는 공사 중 온돌공사에 적용한다.

ㄴ. 온돌공사라 함은 구들, 연도, 굴뚝, 아궁이 등의 수리 및 설치를 말한다.

2. 쓰임말정리

ㄱ. 온돌 : 난방을 하기 위하여 방바닥 밑에 불을 지펴서 바닥을 덥게 하는 구조체

ㄴ. 고래둑 : 구들장을 올려 놓기 위해 진흙, 돌, 와편, (흙)벽돌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두둑

ㄷ. 고래 : 고래둑과 고래둑 사이의 공간

ㄹ. 구들장 : 굄돌, 고래둑에 걸쳐 놓아 방바닥을 형성하는 넓고 얇은 돌

ㅁ. 굄돌 : 고래둑을 설치하지 아니하는 곳 또는 허튼고래에서 구들장을 받도록 한 구조물

ㅂ. 개자리 : 고래를 통해 흐르는 화기와 연기를 모아 굴뚝으로 보내기 위해 일정한 나비와 깊이로 방구들

윗목에 파낸 고랑

ㅅ. 불목 : 불아궁 안에서 장작 등의 땔감이 연소되는 곳으로 아궁이 쪽의 화기와 연기를 고래로 넘어가게

하기 위하여 경사지게 불고래를 만든 구조

ㅇ. 함실 : 부뚜막을 두지 않는 구조에서 방바닥 밑으로 직접 불을 때게 만든 아궁이

ㅈ. 사춤돌 : 구들장을 놓은 다음 그 사이에 끼워 메우는 작은 돌

ㅊ. 시근담 : 구들장을 걸치기 위해 고막이 안쪽으로 내어 쌓은 고래둑

ㅋ. 고래바닥 : 고래둑을 쌓아 올리거나 굄돌을 놓기 위해 다져 놓은 바닥

ㅌ. 연도 : 개자리에서 굴뚝으로 연결하는 연기의 통로

ㅍ. 고래켜기 : 온돌방에 구들을 놓을 때 바닥을 도랑모양으로 줄지어 파고 그 옆 두둑을 만드는 일

ㅎ. 부넘기 : 구들골이 시작되는 어귀에 조금 높게 만든 언덕

ㄱㄱ. 고래구멍 : 아궁이 불목에서 고래로 화기와 연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고막이 벽을 뚫은 구멍

ㄱㄴ. 함실장 : 함실아궁이 위를 덮는 넓고 두꺼운 구들장

ㄱㄷ. 불목돌 : 불목을 덮는 넓고 두꺼운 구들장

ㄱㄹ. 거미줄치기 : 구들장 사이의 틈을 사춤돌로 채우고 진흙으로 메워 바르는 것

ㄱㅁ. 굴뚝개자리 : 굴뚝하부를 한층 깊이 파서 연기의 역류를 막으며, 그을음?재 등이 모이게 하는 곳

재료

1. 구들(장)

ㄱ. 두께 60㎜ 내외의 얇고 넓게 쪼갠 점판암 또는 화강암 등을 사용한다.

ㄴ. 구들장은 일반적으로 정방형의 형태를 사용한다. 단, 구들의 형태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구들장을

사용할 수 있다.

ㄷ. 이 밖에 고래둑, 시근담, 함실, 개자리, 굴뚝 등에 사용하는 재료는 기존 기법(돌, 와편, 전돌쌓기)에

따른다.

조사

1. 사전조사

ㄱ. 구들, 아궁이, 굴뚝의 위치, 형태, 규모 등

ㄴ. 구들장의 침하 위치와 침하 정도

2. 해체조사

ㄱ. 바닥의 장판지를 제거한 후 방바닥과 하방의 높이차 등

ㄴ. 구들장 위의 부토, 미장바르기 등의 바름횟수, 두께, 사용재료 등

ㄷ. 구들장 각각의 규격과 설치 위치, 형태 등

ㄹ. 고래둑의 형태 및 설치방식, 고래바닥의 경사도 등

ㅁ. 개자리의 위치와 규격, 사용재료, 불목, 함실의 크기와 위치, 형태 등

ㅂ. 부뚜막, 아궁이, 굴뚝, 연도 등의 형태, 크기 등

ㅅ. 건립 당시와 근래 수리시의 변형여부를 확인

해체

ㄱ. 구들장 위의 부토와 미장바르기를 제거하고 구들장을 해체한다.

ㄴ. 구들장은 윗목에서 아랫목 방향으로 해체하고, 해체시 고래둑, 개자리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

ㄷ. 고래둑은 한 고래씩 해체한다.

ㄹ. 고래둑을 해체하기 전에 굄돌을 해체하여 따로 적치한다.

ㅁ. 불목, 함실, 개자리, 연도는 부분별로 해체한다.

ㅂ. 해체된 구들장은 세워서 보관한다.

ㅅ. 고래바닥은 조사목적 이외에는 해체하지 아니한다.

시공

1. 구들놓기

1.1 고래켜기

ㄱ. 고래켜기는 기존의 구들형태(나란히고래, 선자고래, 허튼고래, 기타고래)와 같게 한다.

ㄴ. 아궁이, 고래바닥, 개자리, 연도, 굴뚝 등의 밑바닥은 설계도서에 따라 파내거나 돋우어 손달구 등으로

다짐한다.

ㄷ. 고래바닥은 연기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하여 아궁이 쪽은 낮게, 개자리 쪽은 높게 하여 경사지도록 한다.

구들의 구조


ㄹ. 고래바닥은 아궁이 쪽은 부넘기를 설치하고, 개자리 쪽은 바람막이를 설치한다.

ㅁ. 아궁이에서 재거름을 할 수 없는 고래는 아궁이 양옆 고막이에 재거름구멍을 설치하고 막는다.

1.2 고막이 시근담 쌓기

ㄱ. 구들이 놓여지는 방의 고막이는 시근담과 일체되도록 동시에 쌓는다.

ㄴ. 고막이 및 시근담의 기초부는 고래바닥보다 깊게 한다.

ㄷ. 고막이벽은 하방과 밀착시키고, 시근담은 고래둑과 높이를 같이 하되, 폭은 120㎜ 이상으로 한다.

ㄹ. 쌓기완료된 시근담은 화기, 연기가 외부로 새지 않도록 진흙으로 면바르기 한다.

ㅁ. 고막이, 시근담에 사용하는 재료는 돌, 와편, 전돌 등을 사용한다.

1.3 불목

ㄱ. 불목은 아궁이에서 화기와 연기가 고래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치된 고래구멍, 불고개, 부넘기로

구성하여 시공한다.

ㄴ. 고래구멍 바닥에서 고래바닥으로 연결되는 불고개는 경사도 70~80° 정도로 경사지게 설치한다.

ㄷ. 부넘기는 고래바닥이 시작되는 어귀에 잔돌과 반죽한 진흙으로 원뿔형 모양으로 설치한다.

ㄹ. 부넘기는 고래둑의 높이, 고래바닥의 나비에 따라 적정한 폭과 높이로 한다.

ㅁ. 불고개의 경사면은 화기와 연기가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진흙 또는 생석회를 섞은 진흙으로 면바르기

한다.

ㅂ. 불목 부분에 있는 하방, 문지방 등의 목부재는 최소 200㎜ 이상 진흙 등의 불연재료로 감싼다.

1.4 함실

ㄱ. 함실의 형태는 반원형, 방형, 일자형 등으로 설계도서에 따른다.

ㄴ. 함실벽은 수직으로 축조하고, 불고개를 설치할 경우에는 70~80° 내외로 경사지게 설치할 수 있다.

ㄷ. 함실의 크기는 설계도서에 따르되, 고래방향으로 300~600㎜, 아랫목 벽체방향으로 450~600㎜

내외로 시공한다.

ㄹ. 함실아궁이 양옆에는 붓돌을 세우고 상단에는 화기방지턱이 있는 이맛돌을 걸쳐 놓는다.

ㅁ. 이맛돌 하단은 하방, 토대 등 목부재로부터 최소 200㎜ 이상 이격하여 설치한다.

ㅂ. 함실벽 쌓기용 재료는 막돌, 와편, 전벽돌, 가공석 등을 사용한다.

ㅅ. 함실아궁이 문의 재료는 주철재 또는 철판을 사용한다.

1.5 개자리

ㄱ. 개자리는 방과 고래의 형태에 따라 1변 또는 2변에 개자리를 설치한다.

ㄴ. 개자리는 폭 240~450㎜, 깊이 300~600㎜ 내외로 설치한다.

ㄷ. 개자리 벽은 막돌, 와편, 화강석, 전벽돌 등을 사용하여 평면 줄바르게 쌓고 진흙바르기 등으로

마감한다.

ㄹ. 개자리 바닥은 수평으로 하여 잘 다진다.

1.6 고래둑 쌓기

ㄱ. 고래둑의 형태와 개수는 설계도서에 따른다.

ㄴ. 고래둑 쌓기의 재료는 막돌, 전벽돌, 흙벽돌, 와편, 화강석 등으로 한다.

ㄷ. 고래둑의 폭은 150~300㎜, 높이는 150~450㎜ 내외로 한다. 이때, 고래 간격은 300㎜ 정도로 한다.

ㄹ. 고래둑의 나비는 일정하게 하되, 아궁이 쪽에서 꺾어 선자고래 형식을 취할 때는 고래둑의 나비를

조정하여 설치한다.

ㅁ. 고래둑의 중간을 끊어 설치할 경우에는 담당원의 지시에 따른다.

ㅂ. 허튼고래로 시공할 경우에는 고래둑을 쌓지 않고 굄돌로 구들장을 고인다.

1.7 구들장 놓기

ㄱ. 아랫목에 시공하는 함실장, 불목돌과 출입이 많은 곳에는 일반 구들장보다 두껍고 큰 것을 사용한다.

ㄴ. 구들장은 아랫목에서 윗목방향으로 약간 높고 경사지게 설치한다.

ㄷ. 고래둑 위에서의 구들장과 구들장의 틈새는 30㎜ 내외로 하고 고래에서의 구들장은 맞대어 설치한다.

ㄹ. 구들장은 길이방향이 고래둑에 얹혀지도록 한다.

ㅁ. 구들장 각각의 모서리가 고래둑에 밀착되지 않을 경우에는 굄돌을 고여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ㅂ. 구들장이 맞닿는 부분에 생기는 틈은 사춤돌로 채우고 반죽한 진흙으로 화기나 연기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거미줄치기를 한다.

ㅅ. 부토는 건조된 부드러운 흙 또는 마른 모래를 사용하며, 두께 30㎜ 이상으로 깔고 수평지게 고른다.

ㅇ. 부토 위에 중간 정도 묽기의 진흙반죽을 수평되게 초벌바르기를 하고 아궁이에 불을 넣어 바닥을

충분히 건조시킨다.

ㅈ. 초벌바르기를 한 바닥이 건조되면 적당한 묽기의 진흙반죽으로 수평되게 재벌바르기를 한다.

ㅊ. 재벌바르기 후 건조되면 진흙 또는 생석회로 미장바르기를 한다.

1.8 연도

ㄱ. 연도는 개자리구멍과 굴뚝사이를 직선으로 연결한다.

ㄴ. 연도는 개자리 깊이의 중간보다 낮은 곳에서 뚫어 나가게 한다.

ㄷ. 윗면은 판석 등으로 얹고, 돌과 돌 사이의 틈은 잔돌과 진흙으로 메우고 생석회반죽 등으로 마감한다.

ㄹ. 옆면은 화강석, 전벽돌 또는 막돌쌓기 등으로 시공한다.

2. 굴뚝

2.1 재료

ㄱ. 굴뚝에 사용하는 재료는 내화, 내열 및 내구적인 것을 사용한다.

ㄴ. 굴뚝은 돌과 반죽한 진흙을 켜로 쌓거나, 속을 파낸 원통형 나무, 목재, 토관, 전벽돌 등을 이용하여

시공한다.

2.2 설치방법

ㄱ. 각각의 재료에 따른 굴뚝의 설치방법은 이 시방에 따른다.

ㄴ. 굴뚝개자리는 폭 300㎜ 내외, 깊이 180~900㎜ 내외로 설치한다. 단, 연기의 흐름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담당원의 승인을 받아 굴뚝개자리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다.

ㄷ. 굴뚝배기구는 설계도서에 정한 바가 없는 경우에는 지붕 처마에서 600㎜ 이상 이격하여 설치한다.

ㄹ. 굴뚝 상부에는 판석, 연가, 기와 등으로 덮어 빗물 등의 침투를 방지한다.

3. 부뚜막

3.1 재료

ㄱ. 부뚜막에 사용하는 재료는 내화재료를 사용한다.

ㄴ. 부뚜막의 외벽, 아궁이의 내벽은 막돌 등을 사용하여 진흙으로 쌓고, 부뚜막 외벽마감은 생석회 반죽

등으로 바른다.

3.2 설치방법

ㄱ. 부뚜막의 크기는 설계도서에 따른다.

ㄴ. 아궁이와 불목이 연결되는 고막이 부분에는 고래구멍을 설치한다. 고래구멍의 상단은 하방으로부터

200㎜ 이상 이격하고 내화재료를 사용한다.

ㄷ. 부뚜막의 외벽과 아궁이의 내벽을 쌓아 올리면서 내부에는 진흙 또는 잡석 섞은 흙으로 채워 넣는다.

ㄹ. 채우기가 완료된 부뚜막 상면에는 잡석을 깔고 진흙 또는 생석회반죽으로 마감한다.

4. 불때기

ㄱ. 구들말리기, 구들 불길의 확인을 위하여 불때기 할 경우에는 때기 시작하여 완전히 꺼질 때까지

불을 감시하는 사람을 두고, 소화기 등을 준비한 후 불때기 한다.

ㄴ. 불때기를 할 때 방의 내부, 외부의 고막이, 연도, 굴뚝 등을 점검하여 화기나 연기가 새어나오는지

확인한다.

ㄷ. 불은 열이 서서히 올라가도록 조절하여 불을 때고, 불길이 구들 사이의 갈라진 틈이나 고막이 등으로

새어 나올 경우에는 갈라진 틈을 메운 후 다시 불때기 한다.

ㄹ. 불때기가 끝나면 아궁이 내의 불을 완전히 끄고, 불씨와 가연물질을 제거한 후 담당원의 승인을 받는다.

우리나라에 이런 집이?

정말 우리나라에 있는 집일까 싶을 정도로 독특하고 개성 만점인 주택들. 그간 본지가 취재한

1. 기발하고 독창적인 안면도 흙집

안면도에서 바다가 내다보이는 광활한 땅에 지어진 독특한 흙집. 공예가의 손맛을 따라 기발한 독창성이 더해진 집은 어찌 보면 한 마리 비상하는 새와도 같다. 집을 놓고 펼쳐지는 상상력의 진수를 보여준 사례다.

2. 컨테이너를 쌓아 함께 사는 집

‘저렴하나 집답지 않다’는 편견에 갇혀 주말 농막이나 창고로 써 왔던 컨테이너를 과감히 주택으로 승화시킨 집. 그것도 2007년에 말이다. 평범한 회사원을 가장으로 둔 젊은 두 가족이 육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지은, 지금의 코하우징 주택이다.

3. Creative Recycling House

자연 재료와 재활용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을 짓는 원희연 건축가가 설계 시공한 종로구 주택.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쓰다 남은 각종 재활용품을 이용해 지은 집이다. 외관은 일부러 거친 표현을 주기 위해 사용하고 남은 목(木)거푸집을 사용하고 처마는 버려진 철근과 녹슨 철판을 활용하여 제작하였다.

4. 움직여야 사는 집, 거꾸로 하우스

파주 유비파크 내 지어졌던 거꾸로 하우스. ‘집은 편안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뒤집어 끊임없이 움직여야 살 수 있는 집으로 주목을 받았다. 문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기거나 장애물을 넘어야 들어갈 수 있고, 2층은 암벽을 타고 올라가고 전등을 켜고 끄려면 점프를 해야 하는 등 첨단 주택과는 정반대의 새로운 스타일의 웰빙하우스였다.

5. 근심을 푸는 집, 해우재 (解憂齋)

한국기록원의 기네스북에 ‘최초•최대 변기모양 조형물’로 등재되면서 화장실문화운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집. 청결한 문화가 있고 물이 절약되어 환경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의미 있는 화장실을 갖춘 건축물이다.

6. 산 중턱에 지은 주거형 트리하우스

2008년 취재한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트리하우스. 시행착오도 많았을 텐데, 나무를 보존하고 완벽에 가깝게 지어진 집의 외관과 실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엌과 화장실, 샤워시설을 갖춘 제대로 된 공간으로 주거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지금은 펜션으로 이용되고 있다.

7. 스타일을 입은 농가

충북 진천에 자리한 감각적인 농가. 농부인 건축주를 위해 주택 입구에 탈의공간을 마련하고 샤워실과 동선을 현관 곁에 두는 등 농가의 역할은 다하는 대신 공간 구성, 색상, 재료와 같은 콘셉트는 디자이너의 의사를 존중해 지어졌다. 붉은 꽃을 단 이색적인 집으로 주목을 받았다.

8. 마음 닿는 대로 지은 세상에 하나뿐인 집

충남 서산의 한 시골마을에 서부 영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 독특한 인상을 풍기는 집이 있다. 울퉁불퉁한 시멘트 외벽에 철재 패널 지붕, 신발을 신고 들어가도 아무렇지 않은 실내, 그 안에 자리한 벽난로와 구들방. 서툴고 느려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집을 만들고자 했던 건축주의 발상이 더해진 인상 깊은 집이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현장실무실습교육 (농협대학교 귀농귀촌대학 제3기 목조건축실습)

[한양건축평생교육원]

농협대학교 현장실무실습교육-경량목조주택건축실습

안녕하세요..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이젠 제법 시원한 바랑미 불어 오는 것이

공부 하기 따악~~~좋은 날씨 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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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기생도 지난 기수때와 마찬가지로 농협대학교 귀농귀촌 대학 수강생들이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실습장에서

건축전공 학생들과 함께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교수이자 생태건축가이신

남궁곤 교수님의 강의로 친환경 생태건축

실습 경량목조주택  시공실습을 진행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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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농협대학교 귀농귀촌 대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경량목조주택 시공실습과정은 농협대학교 귀농귀촌과정에서

귀농귀촌을 준비 하는 학생들이 자기가 살 집이나, 창고, 찜질방 등 여러 건축물을

직접 짓고,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익혀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농협대학교의 강의를

우리 한양건축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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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귀농을 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부딪칠 수 밖에 업는 것이

집이나 가구 등의 관리와 수리를 할 때 도시에서 살 때 처럼

전화만 하면 약속을 잡아서 바로 처리 핼 줄 수 있는 것이 분들이 시골에는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집을 짓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관리하고 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귀농귀촌 이후 편리하고 경제적인 귀농생활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실생활 교육이랍니다.

4

경량 목조 주택 시공실습교육은 총 3Part로 나뉘어져 경량목조실습의 개요와 주의사항, 설계도면의 이해 그리고 실습 시공 파트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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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시는 농협대학교 귀농귀촌대학생들의 경우 가까운 미래 혹은

지금 귀농귀촌을 위해서 준비하시는 분들이라서인지

항상 적극적으로 수업참여를 해 주시고, 이론에 치우치지 않는

현장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 해 가시는 생태건축가 남궁곤 교수님의 실무 중심 강의로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장 실무실습 교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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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실무실습 교육도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설계 도면과 목조주택 모형을 교보재로 활용하여

치수를 직접 재고 재단을 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목조건축 모형에 대해 서로 토론하며 수업이 진행 됩니다.

이번 교육에 사용되어 지는 경량목재의 경우

타 건축자재에 비해 가격도 싸고, 초보자들도 쉽게 가공 할 수 있으며,

핸드폰 들 수 있는 힘만 있으면 누구나 들고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인데 반해

집을 짓고 살아도 될 만큼 튼튼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자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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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조별로 재단한 구조재를 설계 도면을 보면서 벽체 골조를 조립합니다.

이렇게 각 조별로 만든 벽체를 하나로 합쳐 하나의 집을 완성 하기 위해서는

각 조별로 도면을 정확히 이해하고 만들어야만 하나의 집이 완성 되기에

모두들 긴장(?)을 하면서 수업참여를 합니다.

더불어 수업 진행을 해 주시고 계신 생태건축가이신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교수님의 지도도

그와 더불어 열의(라고 쓰고 목소리라고 읽습니다)가 높아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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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량목조주택 구조체 조립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행히 모든 조가 어긋남이 없이 제대로 시공을 해 주어서인지 벽체 조립이 딱 들어맞네요.

으쓱~~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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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짧은 실습시간이었지만 농협대학교 귀농귀촌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실습 참여와

생태건축가이신 남궁곤 교수님의우렁찬(?)강의,

그리고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학생들의 수업보조로

더욱 알찬 경량목조주택 시공 실습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10일이 농협대학교 귀농귀촌대학 현장실무교육인 경량목조주택 건축실습이

올 해 2015년 마지막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누구든 필요하다면 청강도 가능 하다고 하니 함께 땀 흘려 배워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가을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고양동 한양건축평생교육원의 현장실습장에서

실습에 열심히 참여 해 주신 농협대학교 귀농귀촌대학 학생여러분과

한양건축평생교육원 건축전공 학생 여러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대지의 경계를 허문 흐름의 공간

전원이 주는 아름다움은 인공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아일랜드에 위치한 ‘Dwelling at Maytree’는 주변 건물과 대조를 이루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관과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자연을 향해 열린 반전이 있는 주택이다. 가구가 많지 않아도,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도 집이 풍성해 보이는 것, 바로 내외부의 경계를 허문 건축가의 탁월한 안목 때문이 아닐까.

조각적 파사드

‘Dwelling at Maytree’는 기본적으로 간소하고 힘 있는 조각적 형태로, 아일랜드 위클로 언덕(Wicklow hills)의 가파른 절벽 기슭에 위치한다.

2층으로 설계된 주택은 브레이 로드(Bray Road)에서 차도와 보도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가족의 편의를 고려하여 1층에는 2개의 주차고와 보일러실, 화장실 및 설비공간을 두고, 2층에는 오픈 플랜의 LDK(거실/식당/주방) 영역과 3개의 연속된 주 침실, 서재, 그리고 가족 공동욕실을 배치했다.

이곳은 그 대지상에 1940년에 지어졌다가 방치되어 있던 한 단층집(과 그에 딸린 부속 건물들)을 대체하며 세워진 주택이다.

건물 전면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계단 경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2층으로 진입한다. 이 계단식 접근로에 면한 파사드는 의도적으로 비워져 출입자를 진입 지점으로 인도함과 동시에, 캔틸레버(Cantilever) 지지구조에 적절한 무게감을 더한다. 진입 높이의 현관 복도는 오픈된 LDK 영역들로 출입자를 이끈다. 이 영역들은 공중에 뜬 채, 아래로는 풍경이 펼쳐지는 하나의 캔틸레버 볼륨 속에 자리한다.

캔틸레버 하부에는 숲처럼 이루어진 적색 기둥들이 세워져 있다. 이는 기둥들이 그 언덕배기에서 자라난다는 개념을 포함한다. 이들은 보행자통로를 호위하여, 캔틸레버 아래서 뒤편의 정원과 2층의 거실 데크로 인도한다. 이 경로를 따라 가다보면 말 그대로 위로 펼쳐지는 절벽의 가파름을 경험하게 된다.

주 진입 높이의 현관 복도는 하나의 ‘내부 길(Internal street)’로 개념화되었다. 그 폭은 평면에서 좀더 공적인 부분들로 가면서 넓어지고, 사적인 침실과 욕실로 진입하는 지점에서는 점차 줄어든다. 또한 주 진입 높이에 있는 서재는 진입에 앞서 그 내부를 살짝 맛볼 수 있게 열려 있다.

지붕에는 천창을 드문드문 설치하여 사용자가 주택 후면의 가파른 절벽에 주목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시도는 거주자에게 주택 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적 공간들로부터 하늘과 나뭇잎들을 바라볼 수 있는 수직적인 시야들을 제공한다.
<글_ ODOS architects/ 사진_ Ros Kavanagh and ODOS architects>

↑ BASEMENT FLOOR PLAN

↑ GROUND FLOOR PLAN

건축가 ODOS architects
2002년 Darrell O’onoghue와 David O’hea에 의해 설립된 건축회사로, 여러 사회•문화적인 영향에 대응한 현대 건축을 실현하는 것에 디자인적 의의를 두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건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의뢰에 기초한 주거•상업 공간 및 종교 시설 등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AR International Emerging Architecture Awards, RIAI Irish Architecture Awards, AAI Awards 등 건축과 관련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