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현장실무 실습 교육(평상만들기)
건축 5월 2주차 현장실습도 여러군데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오전에는 고양동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토목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토목공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건설장비의 용도와 토목공사 진행 순서를 함께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토목 공사 현장에서는 여러 건설장비를 활용하여 되메우기와 대지의 평탄작업이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았을 때는 땅 고르는 정도의 공사이지만 막상 이 작업이 없다면
집을 짓고도 지반침하나 물빠짐이 좋지 않아서 건물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집을 짓기 전에 꼼꼼히 챙겨야 할 작업이라고 합니다.
이 현장은 우리 건축전공 교수님께서 직접 설계를 하고 현장 감독을 하고 계시는 곳인데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 교수님들이 모두 건축설계 사무실과 시공현장에서
건축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라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으로 견학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듯 합니다..
공사가 진행이 되는 상황에 따라서 현장견학도 하고 직접 작업을 해 보는 것이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공부 하는 것 보다 더 건축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지요?
오후 현장 실습을 위하여 실습장 들어가기 전에 먹은 점심인 짬뽕입니다.
이거 …꼽배기 아닙니다. 보통입니다. 레알 레귤러 사이즈입니다.
이것도 적다고 불만이라면 더 준다고 합니다.
저 또한 웬만큼 많이 먹는다고 자부 하는 데 먹다가 지쳐서 얼큰한 짬뽕 국물은
포기 했는 데 이것도 불만인 사람이 있을리가?
웃지 마세요..바로 너님 이잖아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대충 만들어 본 평상을 제대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작성한 설계 도면을 가지고 물량 산출과 자재를 재단하여
가공하고, 친환경 본드까지 발라서 튼튼하게 제작합니다.
여기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을 오기 전에는 나무를 만져 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나무의 특성을 빨리 익히려면
이렇게 여러 종류의 나무를 여러 방법으로 다루어 보는 것이 제일 빠르다고 합니다.
여러 나무들의 특성을 잘 알아야 목조주택건축이나 생태건축을 할 수 있겠지요??
만들어진 평상 바닥에 먹줄을 놓고 타카로 고정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몇 번 해 보았다고 2인 1조로 먹줄은 쉽게 잡습니다.
오늘 처음 배우는 수평대로 수직잡는 법을 시범 보이시고 계신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교수님입니다.
수평대에 있는 수은을 보고 수평 수직 뿐만 아니라 기울기 등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놈 참 물건이네요..
아래 그림 왼쪽은 지난 시간에 만들었던 평상의 모습이구요
그리고 오른쪽은 이번에 만든 평상입니다.
지난 시간에 했듯이 이번에도 Before, After를 한 번 더 해 볼까요?
사진으로만 봐도 지난 시간에 만들었던 것에 비해서 더 안정감 있어 보이지요?
실제로도 지난 시간에 날림으로 만든 것은 좀 흔들리는 감이 있었는 데
이번에 만든 것은 올라가서 뛰어도 괜찮습니다 .
이제 점점 작업 시간이 짧아져서 교수님의 설명과 정리까지 다 해도 두 시간도 안되어서
평상 하나가 마무리 되었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평상은 우리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
실습장이 있는 고양동 인근 마을 노인정에
편안한 여름 보내시라고 건축학과 학생들 이름으로
기증을 하였습니다.
다음 5월 3주차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 현장실습은
경량목조주택의 토대 및 바닥 골조 조립을 실습 한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벽체랑 지붕을 씌웠으니 이제 슬슬 집 한채가 완성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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