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 실습 교육 ( 건축박람회 견학)

오늘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 현장실습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년 제 38회 MBC 건축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그리고 공예품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인 우리들에게는 아무래도 건축관련 정보와

참가업체로 부터 다양한 건축자재와 건축산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들으면서

건축을 공부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은 항상 이렇게 현장의 소리와 더불어 공부하는 기회가 있어서 참 좋기는 한데…

현장 실습날인 5월 1일이 휴일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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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박람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로 가기 위해서 대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기둥입니다.

왼쪽에 킨텍스라는 간판이 살짝 보이지요? 이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지나는 길이 공원화 되어서인지 왠지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원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샛길이랍니다.

요렇게 저 같은 길치를 위해서 안내 블록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길 잃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때 쯤 나타난 안내블록..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아직 전시회 시간이 되지도 않았는 데 벌써 줄을 늘어선 모습입니다.

10시 개장시간을 딱 맞춰 지키는 주최측의 농간(?)

농막에 계단실을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성인이 허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렇게 자투리 공간을 활용 하는 것은 언제 보아도 신기하고 재미납니다.

땅값이 비싸지고 평당 건축비가 얼마네 하는 시점에서 저런 자투리 공간 개발은 돈 버는 방법이랍니닷..^^;

요건 모솔 집둥이가 눈여겨 본 것 중 하나인 붙박이 침대.

침대를 열면 장식장도 있고..공간 활용에 구~~뜨이지만

게으른 집둥이가 얼마나 올렸다 내렸다 할 것이며, 발등 찍히는 날에는…

바로 폐기..ㅎㅎ

오늘 현장실습 강의 인솔을 맡았던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 교수님의 현장강의가 바로 이어집니다.

목조주택은 이렇게 마감을 하고, 저렇게 짓고…사진은 찍지만 마음은 딴 곳에 가 있습니다.

저어기에 지난 현장실습 시간에 배웠던 경량목조주택과 비슷한 형태의 건물들이 보였거든요.

이제 지난 시간에 배운 경량 목조주택과 비슷한 형태의 집들이 나옵니다.

이제 하나 배웠다고 바로 달려가는 집둥이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경량목조주택이라고 배웠는 데 여기는 중목구조라고 되어 있네요??

이럴 때 필요해서 동행한 우리 서울브라운평생교육원 건축전공 교수님은 인파속에 묻혀

금새 어디론가 사라지시고 그냥 건축박람회 참여업체 직원 분에게 수줍은 썩소와 함께 질문을 던집니다.

“경량목조주택 방식과 중목조주택은 어떻게 다른 거예요??”

오호…’중목조주택은 무거운 하중의 목재를 이용하여 경량 보다 더 안정적으로 집 무게를 지탱하게 하고,

접합철물을 적절히 사용 함으로

내진과 태풍에도 견딜 수 있게끔 튼튼하게 만들어지는 구조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중목조구조로는 목조주택이지만 7층정도의 높이까지도 견고하게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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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구조를 보니 지난 시간 경량목조주택 실습 한 것과 같은 구조이기는 하지만

철물을 덧댄 것과 버드 마우스 마감을 좀 다르게 했네요..

오늘도 보람차게 하나 배웠습니다.^^;;

이것으로 건축박람회 관람이 끝났습니다.

강의실에서 숫자와 씨름을 하고 도면을 그리다가 이렇게 한 주에 한 번씩이라도

현장실습을 통해서 직접 건축물을 보고 만들어 보는 시간이 있어서 한 주 동안 배운

건축물에 대한 이해가 더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늘 현장 실습시간이었던 건축박람회 견학은 앞으로 제가 어떤 집을 지어야 할 지를 생각해 주게 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MBC 건축박람회는 내일로 마감을 하게 되지만 코엑스 전시관이나

다른 지방에서도 많은 건축박람회가 열리니

건축을 공부 하시는 분들이나 앞으로 귀농귀촌 과정을 통해 자기 집을 지어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다녀와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