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인 동시에 가장 친근한 생태적인 한옥

공예품인 동시에 가장 친근한 생태적인 한옥 

 

연못의 절반을 흙과 돌로 메워 33㎡ 남짓한 한옥을 세웠다. 넓은 터를 놔두고 유독 어렵게 집을 지은 이유는 연못 너머 벚꽃나무 때문이었다. 일년 중 고작 닷새, 화려하게 피고 지는 그 찰나를 위해 곱절의 정성을 들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벚꽃 흐드러진 물가에 한옥의 처마선이 아롱지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 아래 ‘물꼬방’이 자리한다. 벚꽃 피는 계절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찾은 날, 왈츠를 추듯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물꼬방의 다실을 다시 마주했다.

 


자연을 비껴 지은 이축 한옥

덩치 큰 벚꽃나무과 한옥으로 지은 다실 사이, 자연 그대로의 생태 연못이 있다. 집이 물 위에 반쯤 걸친 형상인데, 실제로 연못의 반을 흙으로 메운 후 건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구조는 오랜 시간 터를 두고 고심한 경우라야 가능할 터. 물꼬방의 주인장 김산동 씨는 20년 전부터 이곳을 오가며 집을 스케치했다.

“다실 뿐 아니라 물꼬방 전체에 덤프트럭 5천대 분량의 흙을 쏟아 부었으니 대단한 토목 공사였죠. 자연 그대로의 경사는 유지하되, 땅의 습한 기운을 막고자 암반과 흙으로 단단히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8년 전 시작된 공사는 한정식 레스토랑, 카페, 다실에 이어 얼마 전 갤러리 리모델링까지 마쳤다. 이제는 ‘물꼬방’이란 이름 아래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와 생태문화 가꾸기의 큰 장으로 변모해 지역의 값진 문화 공간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배부르기 위해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심신을 정화하고 생기를 얻기 위해 먹고 사는 것”이라 강조하며, 이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친환경에 대한 의지는 건축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기에 그에게 한옥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 01 욕실은 밀폐된 샤워부스와 작은 세면대로 채워졌다.

↑ 02 수납을 위한 붙박이 수납장. 과감한 색채의 문짝에 나비경첩을 달았다.

 

묵은 맛 내는 고재 활용하기

물꼬방의 한옥은 조금 특별하다. 기둥과 보에 쓴 나무들은 색이 일정치 않고 굽은 정도도 제각각이다. 한옥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전통 문살의 창호도 없다. 켄터기하우스 풍의 너른 데크와 출입문의 입면은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이 집은 고재(古材)만을 이용해 새로 짜 맞춘 한옥입니다. 20년 전부터 이곳 저곳의 한옥에서 해체된 고재들을 모아왔어요. 이들을 다시 버무려 새로운 형태의 집을 만든 것이죠. 데크 난간으로 쓰인 원주목 하나까지도 세월의 때가 묻은 고재랍니다. ” 힌트를 듣고 보니, 과연 공간마다 풍기는 향이 새삼스럽지 않다. 오래 삭힌 묵은지처럼 깊은 맛이 밴 한옥이랄까.

모아 둔 고재들은 폭과 길이가 제한적이라서, 집은 이를 기준으로 설계되었다. 좁은 12자 폭을 그대로 따르고 대신 ‘ㄱ’자 형태로 꺾어 배치를 달리 했다. 현대인의 바뀐 체형을 감안해 층고는 더 높이고, 간단한 입식 부엌에 건식 욕실을 더했다. 인테리어도 변화를 시도했다. 문살이 있는 창호는 조망을 방해하기 때문에 단열이 잘 되는 통창을 선택했고, 붙박이장과 욕실문은 과감하게 녹색으로 페인팅했다. “80년대 남프랑스 지방을 여행하면서 3대가 함께 사는 집을 찾은 적이 있어요. 각 세대별로 지은 집이 나란히 서 있는데, 그토록 잘 어울릴 수가 없었지요. 과거와 단절하는 것이 아닌 유대를 갖는 건축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물꼬방의 한옥은 교두보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꼬방의 본채라 할 수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 역시 고택을 이축해 지어졌다. 서울 명륜동에 있던 80년도 더 된 한옥이 그 전신이다. 당시 300㎡ 면적에 달하는 상류층 저택이었기 때문에 대들보, 서까래 등 목재뿐 아니라 장대석과 주추, 기와, 장석 등까지 다양한 고재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들은 적재적소의 위치에서 전통의 분위기를 모으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집과 정원 전체를 아우르는 담은 기와를 한켜한켜 쌓아 완성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살던 창덕궁 낙선재에서 나온 기와다. “사람과 집,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꿔 왔죠. 한옥은 공예품인 동시에 사람에게 가장 친근한 생태적인 집입니다. 의식주, 이 모든 문화는 이러한 생태에 기초해야 합니다.” 색과 향과 맛.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진정한 먹거리라고 한다. 사람이 사는 곳도 마찬가지다. 세월의 묵은 향이 어우러진 한옥은 생태적 삶을 꿈꾸게 하는, 우리만의 집이다.

 

 출처 : 전원가고파

행복한 집짓기의 경험을 나누는 충주 gogo하우스

 

입주한 지 3주밖에 안 된 집에 초대를 받았다. 독자 이강휘 씨가 설계부터 준공까지 1년에 걸쳐 지은 집. 큰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설계ㆍ시공자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지은 고고하우스는 이제 그의 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행복한 집짓기의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그를 통해, 오랜만에 집의 진정성을 마주했다.

 

↑ 한창 뛰어놀 나이의 4살 아이와 함께 한 부부. 주택으로 이사하고 나선 꼭 필요한 것들만으로 심플하게 살고자 마음 먹었다.

 

 

↑ 거실과 주방 매스는 정남향으로 약간 비틀어 뒷마당을 안는 형국이다.

 

↑ FRONT ELEVATION

 

↑ LEFT ELEVATION

 
최근 지방 소도시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오히려 아파트 대신 도심형 전원주택을 택하려는 젊은 층의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면 땅을 사고 집을 짓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족에겐 주택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본지의 독자 이강휘 씨도 같은 생각을 했다.

“가족 모두가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을 너무 좋아해요. 또, 아이가 점점 커 가면서 하루빨리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고 싶었어요. 집을 짓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먼 이야기 같고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도전해 보니 터널을 하나씩 통과하는 성취감이 또 있더라고요.”

 

↑ 주변에 하나둘씩 집이 들어서고 있는 충주 전원주택지. 그 안에 강휘 씨 집은 군더더기 없는 젊은 감각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 1층은 현관부를 중심으로 우측은 안방, 좌측은 주방과 거실의 오픈 공간으로 배치했다.

 

↑ 건축주가 직접 디자인해 만든 싱크대에 테이블 의자 세트

 

 

충주 시내에서 차로 5분 거리, 도심 풍경이 산과 녹지로 바뀌는 경계에 이강휘 씨의 집이 있다. 80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택 단지는 남은 토목 공사로 분주한데, 그의 집은 벌써 준공에 입주까지 마치고 나 홀로 유유자적하다.

강휘 씨는 땅을 먼저 마련하고 나서, 설계에만 꼬박 6개월의 시간을 쏟았다. 인터넷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취합•선별하고, 직접 캐드를 만지며 집을 그려 나갔다. 아내와 의견을 조율하며 틈틈이 수정한 도면은 건축가를 만나 구체화되었다. 설계를 맡은 황영환 건축가는 손에 잡히지 않는 이미지들에 대해 각각의 장단점들을 설명하고, 강휘 씨 가족이 정말 원하는 집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젊은 사람은 비싼 옷을 입어서 멋진 것이 아니라, 젊음 그 자체의 풋풋함이 좋은 것이죠. 강휘 씨네 집 역시 잔 장식들을 배제하고, 생김새 자체로 멋지고 개성 있는 집을 짓고 싶었어요. 집의 우선적 가치는 ‘집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보다는 그 안에서 얼마나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건축가의 말대로 집은 30대 초반 부부의 스몰하우스를 콘셉트로 설계되었다. 109평 부지에 건물은 29평 연면적으로 세우고, 마당은 쓸모없는 땅이 없도록 공간마다 주제를 담았다. 집은 도로 전면을 향해 긴 축으로 이어지는데 군더더기 없는 매스는 덩어리의 비례와 배열만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거실과 주방부 매스를 정남향으로 약간 틀어 뒷마당을 감싸 안는 형태를 취했다. 덕분에 더욱 아늑하게 조성된 뒷마당은 필로티와 그늘이 있는 데크를 두고, 측면에 아이를 위한 모래놀이터를 마련했다.

집은 친환경성과 단열성을 고려해 경량목구조 방식으로 시공되었다. 외부는 벽돌과 스터코플렉스를 조합해 마감하고, 필로티 하부는 루나우드로 시공해 목재의 따뜻한 이미지를 더했다. 전체적인 건축의 외부 이미지는 실내에 그대로 들여왔다. 시각적인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1층부터 2층까지 자연스러운 선이 이어지고, 거실과 주방을 오픈시켜 열린 동선으로 만들었다. 창은 각각의 공간에서 내다보이는 뷰를 신중히 생각해 배치하고, 크기나 개폐 방식 역시 공간 특성에 따라 달리 했다. 설계 단계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기에 실제 공사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 10월에 태어날 딸아이를 위해 사랑스러운 색으로 마감한 방

 

↑ 2층 서재는 추후 자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 모습. 바닥 면적은 20평이지만 거실과 주방을 오픈하고 적절한 창을 배치해 훨씬 개방감이 있다.

 
“단독주택 중에서도 특히 목조주택은 빌더의 역량에 많이 기대야 하는 집이에요. 설계자 입장에서 정석을 지켜 시공하려는 분을 찾아 인터뷰와 답사를 다니고, 그렇게 결정한 빌더에게 삼고초려해 현장을 맡겼지요.” 덕분에 강휘 씨는 현장이 진행되는 동안, 새집에 들여놓을 가구 제작에 집중할 수 있었다. 원목으로 거실장과 싱크대를 만들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를 위해 많은 짐을 버렸다. 꼭 필요한 것들로 단출하게 꾸민 집은 가족의 생활 자체를 심플하게 바꾸고 있다. 강휘 씨는 집 짓는 모든 과정에 ‘선택과 집중’이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문제였다고 말한다.

 

↑ 집의 뒷마당은 전면과는 또 다른 표정이다. 필로티 아래 그늘과 낮은 데크, 앞으로 작은 텃밭이 있는 안락한 공간이다.

 
마당이 있는 집은 가족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선물했다. 새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아이는 아파트 근처만 가도 ‘우리 땅으로 가자’고 조르고, 부부는 마당 있는 집에서 해보고 싶던 일들을 하나둘 실천하고 있다. 캠핑장을 찾지 않아도 집은 휴식처로, 놀이터로 매일매일 변화하고 있다.

건축은 공학이 아니라 인문학일 수 있다. 최고로 행복하려고 집을 지으면서 그 과정이 불행하다면 정말 슬픈 일일 것이다. 강휘 씨는 어쩌면 평생 한 번 밖에 없을지 모를 내 집 짓기의 순간을 최고로 즐기며 보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며 살고 있다.

 

↑ PLAN – 1F

 

↑ PLAN – 2F

 


<건축주 이강휘 씨가 전하는 집짓기 후기>

“로또 맞아야 집 짓는 줄 알았어요”

 

 

“아빠 여기 어디야? ” “응, 우리가 여기다 집을 지을 거야! ” 이렇게 마당이 있는 집짓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30대의 평범한 가장인 나는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은 복권에라도 당첨되어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그 꿈을 저만치 멀리서 보고만 있었다.

아파트에 살던 지난여름, 네 살배기 아들은 그 자유로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7층 마룻바닥을 쿵쾅 거리며 뛰어 다녔다. 나는 그날도 언성을 높이며 “한결아, 그만 뛰어” 하고 아이를 다그쳤다. 이내 돌아서서 후회를 했지만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그날부터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알게 되었고 아내와 상의한 후 지금 살고 있는 땅을 만나게 되었다. 막상 결의에 차서 일은 저질렀지만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건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계가 무엇인지, 허가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던 나에겐 집짓기가 마냥 두려움으로만 다가왔다.

특히 전 재산을 걸고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서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너무나도 어려웠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건축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천천히 터널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에게 왜 단독주택에 살려고 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우리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답을 찾아 갔다. 집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당 얼마짜리 집에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건축사와 우리 집에 대한 이야기를 밤새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거실에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마당에서는 무엇을 할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수정하기를 6개월여 지났을 무렵, 드디어 언 땅이 녹은 올해 3월 우리는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수많은 결정과 선택에도 나는 자신이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아낌없이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집짓기는 머리가 아니고 몸으로, 마음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관련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행위에는 손익의 계산보다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가 바라는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라 믿는다.

이사를 한 이후 우리 가족은 주택에 가면 해봐야지 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 있다. 작고 소소한 것들이지만 이들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내가 생각하던 그 이상이다. 거실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마당에서 흙을 묻혀서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서 나는 이러한 꿈을 꾸는 다른 이에게 전하고 싶다.

“꿈이 있다면 실천해 보세요. 마음을 열고 이야기하면 누군가가 분명히 그에 응답해 줄 겁니다. 그리고 즐기세요. 즐기는 사람에게는 못 이기는 법이지요.”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출처 – 월간 전원속의 내집

북유럽의 전원주택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을 보낼 방법이 있을까요?

 

가만 있어도 후끈 달아 올라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잘 되질 않네요.

 

선풍기도 없고, 에이컨도 없던 시절엔 어떻게 여름나기를 했는지…^^;;

 

 

집마다 구조에 따라 여름나기가 수월하기도 할텐데요

 

예전엔 대청 마루에 앉아 있음 한낮 더위에도 바람이 솔솔 불어와

 

가만 있음 덥지 않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북유럽 전원주택 마당 예쁜집 구경하기 ~♪

 

 

 

오늘 소개해들 집은 북유럽 스웨덴에 있는 2층 단독 주택으로

 

이쪽 저쪽 시원스럽게 낸 창문으로 맞바람이 들어와

 

한여름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마당 있는 예쁜집으로

 

바베큐 파티도 하며 즐겁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북유럽 스웨덴의 주택이에요~
함께 즐감하며 더운 여름을 이겨내보아요~^^

 

 

 

* 북유럽 전원주택 마다 예쁜집 전경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마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온함과 휴식을 얻어 힐링이 될 것만 같은 정원이에요.^^

 

 

나중에, 나중에 ~ 이런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면,

 

넓직한 테이을 두고 한켠에서 가꾼 각종 채소들로 식탁을 꾸미고

 

예쁘게 가꾼 야생화를 꺾어 맑고 투명한 유리병에 꽂아 테이블 세팅을 하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까운이들과 포트락 파티를 즐겨보고 싶어요.

 

 

 

 

 

 

 

 

 

 

사계절 창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주방이에요.

 

 

방마다 커다란 창문으로 개방감으로 사계절 청량감을 주는 북유럽 인테리어.

 

깔끔한 화이트 주방에 짙은 원목으로 싱크대 상팜을 마감하여

 

내추럴한 분위기로 고즈넉한 안정감이 주방을 훨씬 돋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있어 창문이 있기에 개방감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북유럽인테리어에요.
짙은 원목톤의 가구와 바닥재로 고즈넉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 특징.

 

 

 

 

 

 

하얀 식탁에는 하얀 의자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진

 

세트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주방과 다른 모습이에요.

 

식탁의 구성도 심플하고 깔끔해 보이네요.

 

 

흰 테이블에 각기 다른 의자를 놓고 사용하는데도 촌스러워 보이거나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민트색의 콘솔과 잘 어우러진 컬러가 밋밋한 주방 공간에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안정감이 느껴지는 침실이에요.

 

내추럴한 바닥에 화이트를 기본 베이트로 꾸며진 침실 인테리어는

 

특별한 장식이나 가구가 아니더라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으로
공간을 깔끔해 보이게 하여 많은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중 하나에요.

 

 

 

우리 생활에도 잘 어울려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인테리어 같아요.^^

 

 

 

 

 

 

 

크고 널직한 소파로 편안해 보이는 거실

 

 

내추럴 소재의 바닥과 잘 어울리는 빈티지한 색감의 러그로 포인트를 주고

 

푹신한 패브릭 소파로 릴렉스함이 느껴지는 거실 인테리어 공간이에요.

 

 

한때는 패브릭 소파의 세탁 불편함으로 가죽 소파만 고집할 때가 있었는데

 

패브릭 소파를 쓰고 부터는,

 

 

 

원단에서 주는 편안함과 촉감이 좋아 다시는 가죽 소파를 쓸 것 같지가 않아요.

 

 

 

 

 

 

 

화이트에 블루 만큼 청량감을, 깔끔함을 주는 색상 대비가 있을까요?^^

 

그냥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욕실 공간 역시

 

 

 

별다른 장식없이 타일 소재만 가지고도 충분한 인테리어 역활을 하는거 같아요.

 

 

 

 

 

제가 꿈꾸는 그런 정원의 모습이 여기 있었어요.^^

 

자로 잰듯이 가꾼 정원보다는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정원.

 

 

오랜세월 주인과 함께한 손대묻은 가구가 편안히 놓여 있고

 

그곳에서 여유롭게 책도 보고, 차도 마시며 광합성까지 즐길 수 있는 집.

 

 

 

굳이 예쁜 카페를 찾아 나서도 되는 그런 집의 모습을 늘 꿈꿔요.^^

 

 

 

 

 

 

 

 

예전에는 1층은 시끄럽고 어둡고, 최상층은 너무 더워

 

아파트나 빌라에서 가장 저렴한 층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걸로 알아요.

 

 

그래서 저 역시 늘 로얄층이라고 하는 것만 골라 골라 이사를 다녔는데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개인 사생활이 보장 될 수 있도록 1층에 정원수를 심어

 

마치 내집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최상층은 복층으로 설계하여 다른 집과 다른 구조로 공간을 넓게 활용하게 짓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늘 꽃가꾸기를 희망하는 제게는

 

지금 살고 있는 같은 아파트라도 1층이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출처 : 산골전원주택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