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들의 서민적인 흙집 짓기 과정소개

  생태건축가의 친환경 생태건축 이야기

  옛 사람들의 서민적인 흙집 짓기 과정소개

 

첫 번째 이야기(집터 닦기)

집 지을 대지가 정해지면 터를 집짓기 좋게 닦아야 한다. 일정한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모래나 자갈, 돌 등을 놓은 후 흙으로 다지면 터 닦기는 끝난다.

예전에 집을 지을 때는 집이 들어갈 만큼 구덩이를 판 후 돌을 쌓고 그 위에 굵은 모래와 천일염을 섞어 다진 후 그 위에는 참숯을 부수어 넣고 다졌다. 이것은 방충과 방습 그리고 방부효과를 노려서다. 터가 닦여지면 그 위에 주춧돌을 놓는데 서민주택에는 자연석을 사용하였다. 또 호화주택에서는 기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을 파고 그 패인 곳에 소금을 넣은 후 기둥을 세웠다.

두 번째 이야기(기둥 및 골조 세우기)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나서는 차례로 보를 건다. 골조가 만들어지면 서까래를 올리게 된다. 서까래를 걸 때는 되도록이면 촘촘히 걸어야 하중을 많이 받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벽면도 세부골조를 세워 벽체를 만든다. 우선 기둥에 구멍을 뚫어 기둥과 기둥을 가로로 연결시켜 나무를 댄 후 이 가로로 댄 나무에 세로로 힘살을 박아 넣는다. 벽면의 힘살이 완성되면 힘살에 수수깡이나 겨릅,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사용 가로로 외를 촘촘히 댄다.

세 번째 이야기(지붕 얹기)

서까래 위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얇은 나무판을 깔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서까래 위에 흙을 깔 때는 약간 질척한 황토로 12㎝정도 되게 발라주고 천장 쪽에서 다시 곱게 도배하듯이 발라 마무리 한다. 이렇게 지붕 위에 흙을 올릴 때는 단열과 관계가 깊으므로 신경 써야 한다. 흙을 올린 위에 다시 기와를 올리든가 이엉을 올린다. 지붕을 얹을 때는 수평을 맞추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초가지붕의 경우 이엉을 엮을 때부터 크기를 맞추어야 지붕 끝선이 수평을 이루고 물매가 좋다. 지붕을 덮을 때는 지붕 끝 추녀에 맞추어 한 바퀴 돌려 덮고 새끼줄로 촘촘히 묶어 놓는다. 계속하여 층이 지게 덮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용새를 올려놓은 후 새끼줄로 지붕 전체를 엮어주면 초가지붕이 마무리 된다. 최근에는 아스팔트 싱글로 지붕을 하는 경우도 많다.

네 번째 이야기(벽 만들기)

서까래를 올리고 벽체가 완성되면 그 벽체에 흙을 쳐야 한다. 흙치기를 하기 전에는 우선 흙을 다져야 하는데 이 흙을 다지는 기술이 황토주택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흙벽을 만들었을 때 벽이 갈라지든가 아니면 흙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바로 흙다지기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흙다지기를 할 때는 물을 뿌려가며 흙알갱이 하나하나에 수분이 스며들 수 있도록 충분히 밟아주어야 한다. 다진 흙은 곧바로 사용하지 말고 며칠 동안 물을 뿌려가며 덮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며칠간 충분히 숙성시킨 흙으로 벽을 만들었을 때 갈라지지 않는다.

벽은 세 번에 걸쳐서 치는데 처음 치는 벽을 초벽이라 한다. 초벽은 황토에 짚을 5㎝정도 되게 썰어 넣고 물을 많이 부어 질게 다진 후 사용한다. 벽을 바를 때는 벽체 골조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각각 2㎝정도의 두께로 마주보고 발라준다.

초벽이 끝나면 재벽을 치는데 재벽은 초벽을 친 위에 짚을 넣지 않은 순수한 황토만으로 곱게 발라주면 된다.

재벽이 끝나면 사래로 친 고운 흙에 풀이나 모래, 강회, 백시멘트 등을 섞어 벽표면을 마무리해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견고하여 벽이 터지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새벽이라 한다. 새벽을 할 때는 땅쪽에 가까운 곳의 벽면은 강회나 석회를 섞은 황토를 발라주면 큰 비나 장마에 벽을 보호할 수 있다.

새벽까지 끝나 마무리 된 벽의 두께는 8~12㎝정도 된다. 이러한 벽치기의 방법을 맞벽치기라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벽을 삼벽조라 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구들 놓기)

방바닥에는 구들을 놓아야 한다. 구들은 집의 보온에 관한 것이므로 많은 기술을 요한다. 아궁이 쪽과 연결시켜 바닥을 파고 몇 개의 불목을 만들고 불목 끝에는 굴뚝 쪽으로 가는 홈을 만들어 준다.

불목은 아궁이보다 30㎝ 정도 깊이 파고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갈수록 얕게 파 45도 정도 경사지게 해준다.

불목 끝의 가는 홈은 불목보다 깊이 파 주어야 굴뚝을 통해 찬바람이 들어와도 온기를 지속시킬 수 있다. 불목을 만든 후에는 두께 10㎝정도의 화강암으로 구들장을 놓는다.

여섯 번째 이야기(방바닥 만들기)

구들장이 놓이면 그 위에 황토를 발라 방바닥을 만들게 된다. 방바닥을 만들 때는 쑥을 깔고 그 위에 황토를 바르면 건강에도 좋다.

방바닥을 바를 때는 보리풀이나 볏짚, 솜 등을 섞은 황토로 발라주면 단단하고 갈라지지 않는다. 또 찰수수 풀에 쑥이나 소나무 등의 가루를 함께 사용하면 향도 좋고 오래간다.

이렇게 하여 황토집이 완성된 후에는 15일 동안 하루에 세 번 이상 군불을 지펴 서서히 마르게 해주어야 한다. 처음 말릴 때는 습기가 차 연기가 잘 안 빠지는데 차츰 마르게 되면 연기가 잘 빠진다.

출처 : 황토와 인간

흙집이 우리 사람에게 좋은 이유

생태건축가의 친환경 생태건축 이야기

흙집이 우리 사람에게 좋은 이유

(1) 새 집을 짓고 입주할 때 신축건물에서 나타나는 화학 냄새 등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새 건물을 짓고 입주할 때 집 안에서 나는 냄새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지속된다. 콘크리트에서 배출하는 가스나 페인트 벽지, 접착 본드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이다. 하지만 흙집은 흙벽 자체가 자연소재이고 화학 제품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뿐만 아니라 냄새가 있다 하여도 흙벽이 냄새를 탈취하기 때문에 신축 건물이라 하여도 오래 살던 집과 같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2) 일정한 온도를 지켜주어 생체리듬을 안정화시킨다.
실외의 일교차는 여름철에는 2。C에서 21。C까지 변화하는데 흙집은 여름철에는 3。C이하, 겨울철에는 5。C이하로 기온차가 작다. 외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일 기온차가 작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항온효과가 있다.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줌으로써 생체리듬을 안정화시킨다.

(3) 환기와 정화가 뛰어나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창문을 닫은 상태로 담배를 피면 일반 주택에서는 연기가 자욱한데, 흙집은 흙벽이 연기를 흡착하여 흩어져 버린다. 또한 단열재로 밀폐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흙벽 미립자 사이로 공기가 순환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킨다. 청국장 등 음식을 할 때 나는 냄새 또한 일반 주택에서는 오래가는데 반하여, 흙집은 음식 냄새만 조금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이는 흙벽의 탈취, 정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4) 여름엔 에어콘이 필요 없다.
흙집에 입주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콘을 처분한다. 여름에 신축 건물을 지을 때 흙벽을 쌓은 내부로 들어서면 서늘할 정도로 외부의 더위를 차단해주는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는 처마와 흙벽이라는 조화가 만들어 낸 우리 건축물의 우수성이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라 하더라도 선풍기 하나면 여름을 날 수 있다.

(5) 겨울엔 구들방 찜질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흙집은 춥다. 목구조 흙집은 목재기둥과 흙벽 사이 틈이나 창틀주변의 찬 공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점을 보완하고 천정과 지붕 단열에 신경 쓰면 흙집은 겨울에도 따뜻하다. 또한 황토로 마감한 바닥은 난방시 처음 에열시간이 조금 길다 뿐이지 한번 덮여진 방은 오래가고 쩔쩔 끓어 예전의 구들방에서 느끼던 찜질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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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습도 조절 기능이 뛰어나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여름 장마철 집안이 눅눅하고 곰팡이가 핀다. 겨울철에는 건조하여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흙집은 습기가 많으면 흡수하고, 건조하면 내 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쾌적하고 겨울철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흙집만큼 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한 주택은 없다.

(7) 소음을 막아주고, 소리가 변조되지 않아 원음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주택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유롭게 소리를 발산할 수 있어야 하고, 듣고 싶은 음악이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하며, 듣고 싶지 않은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여 주어야 한다. 소리의 변조나 굴절이 없어 원래 소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도 흙벽은 투과손실율이 높아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방과 방사이의 방음은 벽체 이음매와 천정 단열, 문에 대해서만 주의를 하면 칸막이 벽의 방음 효과도 뛰어나다.

(8) 숙면, 숙취 해소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흙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면이다. 깊게 잠들 수 있고, 한 번 잠들면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잠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선물인가. 또한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었을 때에도 흙집은 그 다음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가볍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숙취를 해소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잠을 잘 자고 일어나니 얼굴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고와지게 된다.

(9)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
일반주택은 실증을 금방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고쳤다, 저렇게 고쳤다 집을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다. 하지만 흙집은 세월과 함께 나이를 먹는 집이다. 사람들의 인식도 그러하다. 때문에 조급하게 실증을 느끼기 보다 마음이 여유로 와진다. 한 발 물러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도 생긴다. 그래서 집은 인간의 삶을 담게 되는 것이다.

(10)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수명을 다하여 허물게 되면 현대건축소재(천정 단열재, 지붕재, 화장실 타일 등) 이외의 목재나 흙벽돌은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 건축 폐 자재를 줄이는 친환경 건축이다. 콘크리트와 화학물질 덩어리들인 현대건축에 흙집은 자연을 보전하고 환원하는 이치를 깨우친다. 우리의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생태건축인 것이다.

100세 시대의 삶! 주거환경은 친환경 생태건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

생태건축가의 친환경 생태건축 이야기

 100세 시대의 삶! 

주거환경은 친환경 생태건축이 선택이 아닌 필수!

1. 생태건축이란.
친환경 생태건축이란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최대의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생태계 파괴로 직결되는 기존의 건축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대두된 대안적 건축의 한 형태이며,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널리 전파되고 있는 신경향 건축의 한 갈래로서의 생태건축은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학적 인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 명칭은 1979년 P. & M. Krusche 등이 연방환경부에 제출할 연구보고서의 제목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생태건축이란 “자연환경과 조화되며 자원과 에너지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건강한 주생활 또는 업무가 가능한 건축”으로 정의하였으며, 기존건축과 생태건축의 차이는 기존건축은 주변의 자연자원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에너지와 물질을 일방적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다양한 폐기물과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기존건축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한 설비와 폐기물 처리시설이 필수적이며 유지관리비가 증가하고 환경부하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반면에 생태건축은 건축이 자연생태계의 일부가 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부하가 거의 없이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단위 건물이나 주거단지 등에서의 에너지와 자원의 순환체계는 토양, 물, 태양, 공기 등이 지닌 자연의 순환체계와 서로 통합되도록 계획된다. 이러한 순환체계는 매우 다양하게 연계되며 서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다.

생태건축

 

이러한 생태건축이 추구하는 건축적 목표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① 자원과 에너지의 생태적 이용
건축물의 생산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의 수요를 최소화하고 순환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따라서 자연자원과 재생 가능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며 태양에너지의 이용이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실내 기후조절장치와 식생을 이용한 건물외피의 보호 등의 계획요소가 필수적으로 도입된다.

② 자연환경과의 조화
기존의 건축이 자연환경의 심미적 측면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생태건축에서는 환경부하의 저감이나 생물서식환경과 건축 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물리적, 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공기의 오염, 폐열, 폐기물, 폐수의 양과 농도 그리고 토양에 대한 포장을 최소화하고 대지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기법이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③ 건강한 주생활의 추구
건축물을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하여 건강한 주생활과 업무가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자연조건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입지의 선정이나 배치, 건물의 형태, 재료의 선택, 건물 내외부의 기능적 연계성과 수목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계획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건축적 목표를 지닌 생태건축은 환경파괴에 따른 생태계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히어진 것으로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의 순환법칙에 저촉되지 않는 개발을 위한 순환형 건축을 제시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독일에서 태동한 생태건축은 이후의 여러 가지 환경 친화적 건축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모델로 작용하고 있다.<인용: 생태건축아카데미>

 

2. 주거환경은 생태건축 선택이 아닌 필수.
일반인에게 있어서의 생태건축이란 콘크리트건축물에 거주함으로써의 발생하는 각자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태건축이 대두 되고 있다.<인용: 생태건축. 인간의 생명을 살린다.(KBS의 환경스페셜 2005년)>

 

「사례 1」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손수 흙집을 짓고 집근처에서 나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환경 친화적인 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회복한 부부의 집은 흙과 나무로 지여 졌으며 벽지 마 져도 해초풀로 마감된 생태건축물이다. 해초풀로 마감을 하면 흙벽의 자연색을 온전히 살릴 수 있어 거주자가 황토색을 봄으로써 긍정적적인 사고와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손수지은 3년 된 흙집의 먼지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가 거의 검출이 안 되며, 그 원인으로 흙집 내부공기에 항균과 살충효과 가있는 피톤치드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병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천연물질이다. 목재를 사용하여 집을 짓게 되면 목재가 피톤치드를 방출하고 목재의 다공질이 습도를 자동조절 함으로써 콘크리트 집보다 거주자가 쾌적하며 감기 예방효과도 있다.

 

「사례 2.」 콘크리트 건축물에 거주함으로서 소아환자의 알레르기 발생빈도는 1960년도에는 3~4%, 2000년도에는 12%정도로 증가 되였고 알레르기 환자가 10명이라면 7~8명이 집 먼지 진드기가 원인이다.

방송에 출현한 아이의 경우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한 양방, 한방, 민간요법은 단기처방에 불과 했으며, 건축 환경을 목조마감으로 변경함으로 피톤치드를 풍부히 하고 습도조절을 함으로써 증상이 완화 되였다.

 

「사례 3.」 프랑스 파리도심의 고층아파트에는 프랑스인은 살지 않고 슬럼화 되었으며. 70~80년대에 도시의 과밀화 해소를 위해 콘크리트 아파트로 신도시를 건설하였으나 또한 슬럼화 되여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철거를 진행 중이다.

시민이 원하는 바는 고층보다는 저층에서 콘크리트보다는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하천이 있으며, 넓은 녹지와 2층 이하의 주택으로 지어진 신도시는 성공하였다.

 

친환경 생태건축인 인간의 생명을 살린다.

 

우리는 지금 주거공간으로 넓은 공간의 콘크리트의 무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서 항상 건강을 위협받으며 질병과 싸우면서 생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가 연간 104만 명시대로 최근에는 영․유아 32.8%, 특히 40~50대 성인의 환자가 28%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콘크리트 건축으로 실패한 국가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한 주택만이라도 자연 속에서 친환경 생태건축으로 집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그 공간속에서의 생활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힐링될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누리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삶인 것이다.

 

 

 

생태건축가 南宮坤

귀농귀촌건축지원센터 http://cafe.naver.com/acha1

[에코북] 친환경건축 실무를 엿보다

실제 친환경 건축 컨설턴트가 이야기하는 건축 실무서

 

건축특성화 브라운

친환경건축 실무를 엿보다

 친환경건축 실무를 엿보다는 친환경 건축에 관한 실무서이다.

 실제 친환경 건축 컨설턴트로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건축설계팀 또는 시공팀과 함께 친환경건축을 구상하며 거론되었던 아이디어들, 분석했던 자료들, 도출된 결과 들을 취합하여 종합적으로 서술했다.

 특히 이 책은 친환경 건축을 시작하는 건축가들, 친환경건축설계에 관심이 많은 건축학도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실무에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전수력원자력 본사, LH본사, 경상북도 본청, 세종시 정부청사 등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건축학도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설명도 곁들고 있다.

 

(지은이 김학건, 윤종호, 이원구, 민현준 / 도서출판 구미서관 / 325쪽 / 3만 2000원)

한국해비타트 ‘2014 번개건축’

한국해비타드 ‘2014 번개건축’

[2957호] 2014년 07월 23일 (수) 14:25:39 [조회수 : 97]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한국해비타드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가 21~25일까지 ‘2014 한국 번개건축’을 진행한다.한국 번개건축은 매년 여름철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4박 5일간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건축을 진행하는 집짓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이웃을 향한 사랑을 퍼뜨리자’는 주제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지역에서 8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3개동 12세대를 건축한다.건축 봉사는 매일 오전 9시 시작해 오후 5시에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목조 프레임, 벽체 및 지붕작업 등을 진행한다. 특별히 봉사가 끝난 저녁 시간에는 봉사자 환영식, 봉사자 장기자랑의 밤, 지역명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번개건축에 참여한 권오수(24세) 씨는 “처음하는 봉사활동인데 힘들다기보다는 즐거웠다”며 “내가 흘린 땀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니 보람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속가능한 건축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원)생 워크숍 – 제2회 KOICA 건축디자인 대학(원)생 공모전 워크숍

지속가능한 건축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원)생 워크숍 – 제2회 KOICA 건축디자인 대학(원)생 공모전 워크숍

 

지난 7월 15일 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KOICA 건축디자인 대학(원)생 공모전 워크숍이 열렸다.9월 11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 본 공모전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앞서,참가자들은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공모전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에디터 | 박유리(yrpark@jungle.co.kr)

건축공모전

 

 

‘ODA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건축환경조성을 위한 워크숍’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KOICA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학(원)생들의 이해를 넓히고, 공모전을 통해 KOICA의 건축분야의 방향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형을 제안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본 워크숍은 KOICA 사업총괄팀 방설아 건축전문관이 설명하는 ‘KOICA 소개 및 ODA건축사업’,외부전문가 김원철 소장이 전하는 ‘생명을 구하는 건축’, 볼리비아 오루로 보건의료시스템향상 및 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설명한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안정웅 건축사의 ‘KOICA 병원건축 실무 경험 사례’, 권순정 교수의 ‘KIHA(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소개 및 공모지침 안내’,‘질의응답 및 자유토론/strong>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최사에 한걸음 다가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모전의 공동주최사인 KOICA와 한국의료복지 건축학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설아 건축전문관은 KOICA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본 공모전의 주제인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KOICA 건축 프로젝트 사업절차, 미얀마 및 팔레스타인, 몽골, 과테말라, 세네갈 등 KOICA에서 완료한 사업 소개등 공모전의 기반이 되는 정보들을 강연했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소속 아주대학교 권순정 교수는 학회 설립 목적, 활동 내역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설아 건축전문관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건축하는 것인가로 봤을 때, 경제성을 갖고 접근하는 사업이 있는 반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고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좋은 목적을 갖고 행하는 건축도 있다”고 말하면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인 만큼 좋은 목적을 갖고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친환경건축공모전

 

 

 

 

 

 

 

 

멘토가 전하는 ‘생명을 구하는 건축’

‘생명을 구하는 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원철 소장은 지난 2001년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당시 만난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김원철 소장은 건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고 말하면서, 건축에서는 함께함의 상상력과 공감의 상상력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모전 기획단계에서는 사용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3세계의 지역적 조건에 맞는 기술로 자원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켜야 한다는 점, 기술전수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학생들에게 조언했다. 끝으로 김원철 소장은 건축을 통해불균형한 세상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참가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강연을 마쳤다.

 

 

건축학과

 

병원건축 실무 경험 사례로 미리 접하다

본 공모전의 대상인 ‘에콰도르 과야쓰주 24시간 보건의료센터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권순정 교수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정 교수는위치 및 지형적 설명과 함께 본관, 외래부, 응급부 분만부, 재활의학부, 서비스부, 관리부 등 각 부서와 도로 및 시설 등을 현지 패턴에 맞게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디자인 고려사항으로 기후, 문화, 정책, 환경적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로 존재하는 시설 ‘San Jacinto’와 다른 대회수상작 사례, 현지 건물 평면도, 도시 풍경 사진 등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평상시 KOICA에 관심이 있었다는 허준영(한양대 건축학과•5) 씨는 “해외와 관련된 공모전은 처음인지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됐었는데, 본 워크샵 참가가 공모전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김원철 건축가가 말씀했던 것처럼 사용자들이 원하는 점을 적극반영하고, 문화나 기후 등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참고해 디자인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멀리 진주에서 왔다는 강정민(경상대 건축학과•4) 씨 역시 이번 워크숍에 대해 “건축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말이 건축학을 전공하는 나에게 영감 있게 들렸으며, 현상설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서 병원건축을 현 사이클에 맞게 한 것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으며, “오늘 들었던 모든 것들이 공모전 방향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추후 해당 국가 문화 사례공부를 한 다음 공모전에 도전할 것이다”고 공모전 참가 의사를 전했다.

KOICA 건축디자인 대학(원)생 공모전

휴학생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본 공모전의 주제는 ‘한국 정부의 지원사업으로써KOICA의 인도주의적 가치를 내포하고, 건축을 통한 새로운 문화 ODA를 전파’, ‘해당 지역의 문화 및 기후•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 제공’, ‘지역커뮤니티 기반의 프로그램에 근거한 보건의료건축의 치유환경’이다.

대상사업은 대지면적 4,891㎡, 연면적 및 규모 2,760㎡(2층), 건축공사비가 375만 불인 ‘에콰도르 과야쓰주 24시간 보건의료센터 기본계획’이며,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보다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koicacontes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공모전 운영 사무국 (02)6911-6570

LH, 행복도시 1-4 생활권에 건축설계 공모

입력 2014.07.23 16:14

LH, 행복도시 1-4 생활권에 건축설계 공모

 

LH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의 단독주택용지 B1·B4·B5 등 3개 블록에 대해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단독주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방안을 공모하기로 한 것이다.LH
는 세종시 첫마을에도 국제 설계 공모 제도를 도입해 건설했고 2-2 생활권 공동주택도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한 바 있다. 다만 단독주택에 대한 설계 공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B1블록은 일반 단독주택용지로 규모가 1만7000㎡이고, B4·B5블록은 한 사업자가 블록 단위로 용지를
분양받아 한꺼번에 단독주택을 짓는 블록형단독주택용지로 2만7000㎡ 규모다.

LH는 10월 중순까지 도시·건축설계 공모를 마치고 공모 결과를 실제 건축에 반영한다는 조건으로 올해
안에 택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모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1차로 국내 건축가와 건축사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적 평가를 해 블록별로
4개 팀을 선정한 뒤 이들만 참여하는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최종 당선작에는 B1블록의 경우 상금 1억원이, B4·B5블록에는 실시설계권이 각각 주어진다.

1단계 공모는 8월 11∼12일 이틀간 작품을 접수하고 2단계 지명 공모는 10월 13일에 작품을 받는다.
<세종/임규모>

임규모 (lin13031303@hanmail.net) 기자

현대건축조명디자인전 안내

[현대건축조명디자인전]

조명디자인

 

 

 

 

 

 

 

 

 

 

 

 

오는 7월 28일(월)~8월 1일(금),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현대조명디자인전’을 개최하여 빛으로 상하이를 밝게 비칠 예정이다.

‘현대건축조명디자인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최근 5년 동안 파리, 런던, 스웨덴 등에서 조명작품 중심의 국제전시를 통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공간디자이너 김종서 교수의 개인전으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는 시공간성의 흐름을 잘 나타내고, 현대 건축요소인 창과 구조와 빛의 발현모습을 통하여 따뜻함과 쉼터로서 내부의 편안하고 아늑한 모습의 이미지 조명을 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