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기에 학사학위를 취득한 박원호 학생이 이야기 하는 학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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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황토집.!!
새 집을 짓고 입주할때 신축건물에서 나타나는 화학 냄새가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새 건물을 짓고 입주할때
집 안에서 나는 냄새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지속된다.
콘크리트에서 배출하는 가스나 페인트 벽지, 접착본드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이다.
하지만 흙집은 흙벽 자체가 자연소재이고 화학 제품을 쓰지않으므로 해서 냄새가
있다 하여도 흙벽이 냄새를 탈취하기 때문에 신축 건물이라 하여도
실외의 일교차는 여름철에는 2도에서 21도까지 변화하는데 흙집은 여름철에 3도이하,
겨울철에는 5도 이하로 기온 차가 작다. 외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일 기온차가 작아 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항온효과가 있다.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줌으로써 생체리듬을 안정화 시킨다.
창문을 닫은 상태로 담배를 피면 일반 주택에서는 연기가 자욱한데,
또한 단열재로 밀폐시키지 않기때문에 흙벽 미립자 사이로 공기가
청국장 등 음식을 할 때 나는 냄새 또한 일반 주택에서는 오래가는데 반하여,
흙집은 음식냄새만 조금 있을뿐 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흙집에 입주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컨을 처분한다,
여름에 건물을 지을 때 흙벽을 쌓은내부로 들어서면 서늘할 정도로 외부의
이는 처마와 흙벽이라는 조화가 만들어 낸 우리 건축물의 우수성이다.
마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라 하더라도 선풍기 하나면 여름을 날수 있다.
일반적인 흙집은 춥다. 목 구조 흙집은 목재와 흙벽 사이 틈이나 문틀.
창틀주변의 찬 공기를 느낄수 있는데 이 점을 보환하고 천정과 지붕 단열에
또한 황토로 마감한 바닥은 낭방 시 처음 예열 시간이 조금 길뿐 한번 데워진 방은
오래가고 쩔절 끓어 예전의 구들방에서 느끼던 찜질 효과를 볼수 있다.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여름 장마철 집안이 눅눅하고 몸이 끈적이며
곰팡이가 핀다. 겨울철에는 건조하여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흙집은 습기가 많으면 흡수하고, 건조하면 내 밷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쾌적하고 겨울철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소음을 막아주고, 소리가 변조되지 않아 원음 그대로를 즐길수 있다.
주택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유롭게 소리를 발산할수 있어야 하고,
듣고 싶은 음악이나 소리를 잘 들을수 있어야 하며, 듣고 싶지 않은
소리의변조나 굴곡이 없어 원래 소리 그대로를 느낄수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 할 때도 흙벽은 투과 손실율이 높아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문에 대에서만 주의를 하면 칸막이 벽의 방음 효과도 뛰어나다.
흙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면이다.
깊게 잠들수 있고, 한 번 잠이들면 깨지않고 아침까지 참들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선물인가.
또한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었을때도 흙집은 그 다음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가볍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숙취를 해소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잠을 잘 자고 일어나니 얼굴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고와지게 된다.
일반주택은 실증을 금방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고쳤다,
때문에 조급하게 실증을 느끼기 보다는 마음이 여유로와 진다.
수명을 다하여 허물게 되면 현대건축소재 (천장단열재, 지붕재, 화장실 타일 등)이외의
목재나 흙벽돌은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 건축 폐 자재를 줄이는 친환경 건축이다.
콘크리트와 화학물질 덩어리들인 현대건축에 흙집은 자연을 보전하고 환원하는 이치를 깨우친다.
우리의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생태건축인 것이다.
우리의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생태건축인 것이다.
사진제공출처:덕산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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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으로된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전원주택
사진제공출처:프리덤과 나무 |
실내에 곡선의 美를 살린 아주 독특한 형태의 주택 일명 “클로버하우스”
설계 Katsuhiro Miyamoto : weburbanist.com
출처 : 전원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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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나무로 집을 짓고, 잔디 깔고 텃밭 일구며 살아야 살 만한 삶이라고 여겼다.
마침 얻은 집터가 소나무 숲 깊은 곳이었다.
사방이 소나무이니 집도 소나무로 짓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소나무 숲 속에 소나무 통나무집이 완성되었다.
강원도 속초와 고성이 경계를 이룬, 고성군 토성면.
죽 뻗은 도로를 벗어나 시골길로 접어들어 달리길 5분여, 다시 길에서 벗어나 소나무 숲 속을 향해 난 좁은 길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심심산중에 있는 집이려니, 짐작하며 먼지 폴폴 날리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를 뚫고 지나가자 한순간 눈앞이 확 트인 터가 나왔다.
그리고 누런빛의 나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통나무집이 한눈에 들어왔다. 정씨의 소나무 통나무집이다.
소나무 숲 속에 터를 닦다
정씨가 집짓기를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다.
결혼을 앞둔 아들이 결혼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큰 집이 필요해졌다.
아이들 시집ㆍ장가보내고 나면 두 내외가 오붓하게 살 요량으로 조그맣고 아담한 흙벽돌집을 지어서 살고 있었는데 계획이 틀어진 것.
기왕 새집을 짓는 거 좋은 터에 제대로, 마음에 흡족하게 짓고 싶었다. 멀리 이사갈 생각은 없었느니 원래 살던 속초를 중심으로 주변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좋은 터가 나왔다고 해서 와봤는데 첫눈에 이곳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뒤로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죠. 앞은 절벽이라 시야가 가릴 것 하나 없이 확 트여 있죠. 그리고 멀리 대청봉과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오죠.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었어요.”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그곳으로 터를 정했다. 터를 정했으니 집을 지어야 할 차례였다. 처음에는 예전 집처럼 흙집을 지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집터를 얻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소나무 숲 속에 들어앉을 집이니 나무로 지어야 어울릴 것 같았다.
건축은 업체에 맡기지 않고 목수를 구해서 직접 짓기로 했다. 전문 업체에 일임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내가 원하는 집, 나만을 위한 집은 얻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정씨의 목수 찾기가 시작됐다.
“집은 한두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제대로, 잘 지어야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을 만한 전문가를 구하는 일이에요. 특히 직접 집을 지을 생각이면 더더욱 그렇죠. 저도 좋은 목수를 찾기 위해 건축 관련 전시회는 다 다녀보고 인터넷에서 집짓기에 관한 카페나 블로그도 많이 찾아다녔어요. 그러다 알게 된 사람이 이 집을 지어준 양 목수예요. 인터넷을 통해,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니 믿음이 가더라고요. 워낙 평판도 좋은 사람이었고요. 그래서 함께 일하기로 했죠.”
그렇게 정씨의 통나무집 짓기가 시작됐다.
통나무 100개로 완성한 집
집짓기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나무 선택이었다. 우리나라는 계절 변화가 심해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나무가 팽창하고 겨울에는 건조해서 나무가 수축하는 일이 매년 반복되다 보니 그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나무를 선택해야 했다. 특히 가공하지 않은 통나무를 차례로 쌓아 만드는 통나무집은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나무가 변형될 가능성이 훨씬 커서 몇 배 더 신중해야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벽체를 이룬 통나무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뒤틀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뒤틀림이 가장 적다는 북미 서부산 소나무를 사용하기로 했죠.”
벽체의 견고성을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통나무 위에 통나무를 얹을 때 결합 부위가 단단하게 밀착하도록 양쪽으로 홈을 파서 연결했다. 마치 한옥 장부맞춤의 암수 홈처럼 만든 것이다.
“대부분의 통나무집은 통나무를 연결할 때 한쪽에만 홈을 판다고 하더라고요. 통나무를 하나 놓고 그 위에 통나무를 얹을 때 아래쪽 통나무의 곡선에 맞게 위쪽 통나무에 오목한 홈을 파서 끼우는 거죠. 그런데 우리 집은 아래쪽 통나무에도 홈을 파서 홈과 홈이 끼도록 했어요. 통나무 결합 부위가 훨씬 견고하게 밀착되는 효과가 있었죠.”
살다 보면 통나무 사이에 틈이 벌어져서 외풍이 심해진다는 통나무집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무 사이사이에 탄력 좋은 특수 실리콘을 넣었다. 실리콘은 습도와 온도에 따라 나무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때 나무와 같은 수준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나무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원주택의 가장 큰 숙제라는 난방은 지열을 이용했다. 땅속 150m까지 구멍을 파고 관을 넣어 물을 내려보내면 지열에 의해 물이 데워지는데, 그 물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것이다. 시설비는 비싸지만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 선택했다.
그렇게 집 전체를 완성하는 데 들어간 통나무가 100여 개. 집짓기를 시작한 지 3개월 하고도 27일 만에 드디어 집이 완성됐다. 정씨가 그렇게 원하던 대로 소나무 숲 속 소나무 집이었다.
가족과, 자연과 함께라서 더 좋은 삶
요즘 정씨는 집 안팎을 정리하고 단장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집 앞마당에는 잔디를 깔고, 절벽 쪽에는 조그마한 텃밭을 만들었다. 집을 이룬 통나무는 정씨의 손길을 받아 반질반질 윤이 난다.
“새집에 들어와서 이제 겨우 두 계절을 보냈을 뿐이라 통나무집의 장단점을 다 안다고는 못하겠어요. 특히 올겨울을 지내봐야 알겠죠.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해요. 통나무 곡선이 만들어내는 멋진 모습도 좋고, 아늑하고 조용한 집터도 마음에 들어요.”
이 집에 사는 것이 이처럼 즐거운 것은 통나무집이 주는 만족감도 있지만, 집이 주는 즐거움을 소중한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절벽 쪽을 향해 넓게 낸 거실에 앉아 손자의 재롱을보는 일은 시간을 잊게 하는 신선놀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가 항상 바라왔던 것처럼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단다.
“새벽에 일어나 마당에 나가보면 멀리 우뚝 선 울산바위가 보여요. 해가 막 떠오를 즈음이면 붉은 기운이 울산바위 쪽으로 죽 뻗어나가는 것이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쏘는 것 같아 정말 환상적이죠. 좋은 터에, 좋은 집에,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삶이 어디 있겠어요.”
[사진 설명]
1 정씨 집 현관. 현관 옆으로 불규칙하게 튀어나온 통나무가 운치 있다.
2 현관에서 들여다본 거실. 현관과 거실 입구를 살짝 비틀어지게 배치해 공간이분리된 듯한 느낌을 만들어냈다.
3 이층에서 본 집. 일층은 통나무를 그대로쌓아 올려 만드는 풀노치 방식으로 지었지만, 이층은 통나무로 골조를 세우고 구조목으로 마무리하는 포스트앤빔 방식으로 완성했다.
4 이층 구석에 있는 창고 겸 다락방. 문이나 벽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 양쪽으로 트여 있다.
5 일층 계단 아래서 올려다본 통나무집. 삼각형 지붕이 인상적이다.
6 일직선으로 연결된 이층방들. 문을 열어두면 모든 공간이 하나가 된다.
7 부드러운 곡선으로 잘라낸 거실 출입구.
8 거실 밖에 걸린 시계. 갈색톤이 통나무 색깔과 잘 어우러진다.
9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통나무로 만들어서 곡선이 살아있다.
조인스 랜드· 월간 전원속의 내집 (글=이상희, 사진=최수연)
설계는 건축주의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상해 평면과 입면, 동선에 담아내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대지조건과 법규, 건축주의 예산 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인 설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이동진•김소연 건축가를 통해 복잡다단한 설계의 숨은 의도를 찾아본다.
건축주의 요구사항
“저희는 두 아이를 둔 젊은 부부로, 평일에는 네 명의 가족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주말에는 안팎으로 확장될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습니다. 양가 부모님과의 왕래도 잦아 주말에는 손주도 볼 겸 종종 와서 머물다 가곤 하시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온 가족이 활동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외부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들이 동네 친구들과 언제든 방문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었으면 합니다.
일부러 널찍한 필지의 땅을 구매했으니 집의 크기는 조금 줄이더라도 마당을 넉넉하게 구성해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이웃들과 친해진 후에는 이곳에서 동네 바비큐 파티를 열어볼 계획입니다.”
건축가의 답변
“요즘 젊은 건축주들로부터 설계 의뢰를 많이 받는 걸 보면, 아파트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특히 한창 왕성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둔 부모의 경우, 더욱 마당 있는 집에 대한 열망이 클 법도 하지요. 쿵쿵거리며 뛰노는 아이들을 집 안에만 가두는 것은 가혹한 일입니다.
건물을 크게 만들지 않더라도 마당을 최대한 확보해 집을 밖으로 확장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4인 가족인데다가 부모님의 방문이 잦은 점을 고려해 게스트룸도 하나 두었습니다. 또, 가족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집안에서도 용도에 따라 공간을 구분짓는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집 안과 밖, 1층과 2층이 기능적으로, 또 동선으로도 구분되는 주택입니다.”
최종 디자인
이 주택은 건축면적을 30평 미만으로 작게 디자인한 대신, 한 층마다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분리해 층마다 기능을 나누어 쓰는 주택이다. 작은 면적에 거실과 주방을 모두 욱여넣기보다는 1층은 주방과 식당, 계단부만을 가족이 함께 쓰는 공간으로 두고, 2층에 가족실 겸 거실을 두어 한적하면서도 다소 프라이빗한 공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 PLAN- 1F
01 건물의 배치를 반대로 해 오히려 큰 효과를 얻는다
주택을 설계 할때 대지의 사면을 기준으로 외부의 통행량이 많은 곳은 폐쇄적으로 구성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주택은 반대로 외부와 접한 도로면에 프라이빗한 공간인 정원과 마당을 두는 배치를 했다. 이는 이웃이나 아이들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겠다는 뜻이며, 건축주 부부의 활발한 성격과 어우러져 이웃과 교류하며 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02 거실이 없는 대신 주방과 식당을 마당으로 확장하다
이 집의 1층에는 거실이 없고 대신 주방이 있다. 그리고 커다란 창을 넘어 외부 데크와 마당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이는 ‘마당이 가족만의 공간이 아닌 아이들의 동네 친구들에게도 놀이터가 되면 좋겠다’는 건축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맞벌이를 하는 건축주 부부에게 저녁식사 시간은 가족이 한데 모이는 소중한 일상이다. 식탁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많은 만큼, 거실보다는 주방이 공용공간의 중심인 1층에 위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또한, 마당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은 언제든지 집 앞 데크와 마당이 식사 장소가 될 수 있다. 부부의 침실과 욕실은 1층에 두어 오히려 프라이빗한데, 이는 가족실과 아이들의 침실을 모두 2층으로 올린 덕분에 얻은 의외의 결과이다.
03 구성원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2층을 구성하다
1층이 밖으로 확장되는 요소들로 동적인 공간이었다면 2층은 가족들이 소소하게 모이고 흩어지는 정적인 공간이다. 침실과 가족실만으로 구성된 2층은 간결하고 개인적인 성향을 보인다. 두 아이의 방과 함께 종종 방문하는 조부모님이 묵을 방도 함께 계획했다.
↑ PLAN-2F
04 층간 단차를 주어 널찍한 공간감을 실현하다
아이들 방은 어른의 방과 단차를 두어 올라간 곳에 위치하는데, 이는 1층의 주방과 식탁 부분을 조금 더 개방감 있게 하기 위해 층고의 변형을 준 탓이다. 아이들을 위해 지붕의 경사면을 이용해 다락공간도 함께 구성했다.
↑ 다락방의 모습
↑ 2층 가족실과 각방으로 향하는 문
취재협조_ 홈플랜건축사사무소
‘집은 다양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담는 장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건축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국민대 목조건축전문과정, 우드유니버시티 WBI코스를 수료했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목조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031-707-5296 www.homeplan.co.kr
출처 : 월간 <전원속의 내집>
주택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빛과 어우러져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 이곳의 당호는 둥근 하늘이 있는 집이란 뜻의 건원재. 그동안 머릿속에서만 키워온 로망을 실현시켜준 집이다.
↑ 필로티 구조를 통해 1층은 건축주를 위한 장소로, 2층은 주거공간으로 계획하였다.
↑ 1층에 세워둔 건축주의 빈티지한 클래식 자동차
↑ 집의 배경이 되는 소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이 멋스럽다.
작년 이맘때쯤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집을 짓고 싶어 연락했다는 중년의 남성이었다. 길지 않은 통화였지만, 수화기 너머 목소리를 통해 집에 대한 열망과 집을 짓고자 하는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후로도 몇 차례 통화는 계속 되었고, 그의 취향에 맞을 법한 건축가를 소개시켜준 후 기자의 임무는 끝이 났다.
그렇게 1여년이 지난여름의 끝자락, 건축가로부터 반가운 메일을 받았다. “덕분에 시작한 작업이 준공되었습니다. 당호는 건원재입니다. 동그란 하늘이 있는 집. 구경하세요.”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남짓.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충남 공주의 조용한 시골마을에 도착했다.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앞에는 논밭이 펼쳐진 대지 위,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원재가 자리하고 있었다.
↑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주택의 정면
↑ 거실층 평면도
↑ 다락층 평면도
11년 전부터 본지를 정기구독하며 집짓기에 대한 로망을 키워왔다는 건축주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집’이라고 이곳을 소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빛에 따라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공간들이 매일 함께 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보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죠. 그중 한 집이 바로 ‘문추헌(본지 2013년 8월호 게재)’이었어요. 이 집을 설계한 건축가가 내 집을 지어준다면, 오랜 꿈을 향해 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그의 바람을 함께 해줄 건축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짓기는 시작되었다. 건축가가 처음 본, 집이 들어설 대지는 이미 배경의 소나무를 베어내고 경사면은 절성토하여 평지로 조성한 후였다. 대지조건이 명확했기 때문에 설계 또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 현관 앞에도 작은 벤치를 두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자작나무로 마감한 거실. 큰 창을 통해 풍부한 채광이 들어온다.
↑ 거실과 방을 연결하는 현관 내부
↑ 중정이 바라다 보이는 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만나게 되는 안방
↑ 건축주의 요구사항이기도 했던 다락 공간은 아늑함이 느껴진다.
건축가는 작고 오래된 빈티지 자동차에 관심 많은 건축주를 위해 1층 외부공간은 자동차 전시공간이자 그의 취미공간으로 배려하였다. 또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외장재 선택에서부터 시공까지 꼼꼼하게 관여했고, 내부 역시 심플하지만 세심하게 설계했다. 이곳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공간은 바로 중정. 건축가는 건축주 부부를 위해 누구도 갖지 않은 그들만의 ‘하늘’을 선물했다. 동그란 하늘은 거실의 유리창과 중정 바닥의 물에 반사되어 매 순간 다른 모습을 연출하며 집을 완성한다.
입주한 지 3개월째, 남편의 꿈으로 시작된 집짓기가 이제 아내와 함께 또 다른 꿈을 꾸며 살아갈 첫걸음이 되었다. 하루하루 이곳에서 삶이 부부에게는 바로 행복의 시작이다.
↑ 안방은 주방을 오가는 아내의 동선을 배려하여 배치되었다.
↑ 이 집의 가장 주된 공간인 중정.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앉아 있는 건축주 부부와 이 집을 설계한 건축가 서현. 복도에 걸린 그림은 강혜련 작가의 ‘그리움’이다.
INTERVIEW_ 건축가 서현(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설계의 시작은?
작년에 준공한 문추헌을 직접 방문한 건축주가 건물이 마음에 든다며 의뢰를 해온 주택이다. 이미 대지는 절성토가 마무리된 땅이어서 대지조건은 명료했다. 대개의 전원주택은 주택과 함께 창고와 차고가 함께 배치되어야 한다는 점이 처음부터 고려되었다. 그래서 주택, 창고, 차고가 수직으로 쌓인 공간 조직이 마련되었다.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풀어냈는가?
건축주는 아주 작은 차를 4대 갖고 있다. 직접 요구된 사항은 아니지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변수였다. 이 차들을 차고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고 전시된 모습이어야 한다는 것이 설계의 착안점이었다. 다락이 있되 집은 작았으면 좋겠다는 것 외에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었다. 그래서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건축주를 알아가는 시간이 좀 필요했다.
시공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건축주가 설계에 만족했으므로 별 어려움이 없이 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2층 중정에 빛이 들어오는 상태와 바닥에 고려한 얕은 물에 건축주는 큰 매력을 느꼈다. 건축주가 이미 지역의 시공사를 선정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시공사에 맞는 방향으로 실시설계를 조정해나갔다. 이런 종류의 집을 시공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터라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고 설계의 조정도 있었으나 방향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보다 예산이 가장 큰 변수였다. 우아한 외장은 요구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다. 동일한 공사비여도 머리를 쓰면 더 좋은 건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싶었다. 비싼 합판의 거푸집으로 매끈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은 일본풍이라는 생각에, 가장 저렴한 가격의 재생거푸집을 사용하였다. 다만 줄눈을 맞추는 것은 돈이 더 드는 것이 아니고 좀 더 꼼꼼하면 되는 사안이므로, 시공팀에 지속적으로 줄눈을 맞출 것을 요구하였다.
구조 및 외장재 선택 이유와 그에 따른 효과는?
1층은 콘크리트 노출이고, 2층은 경량목구조가 사용되었다.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건축가가 선택한 외장목재가 다소 단가가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고 시공팀이 다행히 적당한 수준의 외장재를 발견하여 이를 수용하게 되었다. 다만 배경의 소나무를 베어내고 대지가 조성되었으므로, 잘려나간 소나무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그래서 외벽에 소나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고안하게 된 것이다.
내부에서 주목할 점은?
가장 저렴한 공사비를 목표로 한 외장과 달리, 내부에는 예산을 좀 더 들여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거실부분에는 공간 전체에 자작나무합판을 노출시켰다.
출처 : 월간 <전원속의 내집>
나무로 만든 집의 색다른 느낌!!
동일한 크기의 목재로 만든 서까래로
자연친화적인 전원주택이 미래의 집같은 유니크함까지…
오늘 소개해드릴 전원주택은
나무와 금속, 돌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추럴하우스로 만든 곳입니다.
특히 중심을 두고 동일한 크기의 목재로
원을 그리듯 만든 지붕은 정말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만 보면 내추럴한 느낌보다
독특한 디자인 하우스로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죠?
네모 반듯한 공간이 아니다보니
별다른 장식 없는 소파와 티테이블, 스탠드만으로
유니크한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말씀드렸던 서까래 부분이 바로 여기…
금속으로 지지하는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동일한 크기의 목재를 얹어서 반원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벽 역시 막혀있지 않고 열려있는 그야말로 미래주택같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리조트같기도 하고,
멋진 카바나같은 느낌도 들죠?
스퀘어 형태의 집이 아니라 원을 닮은 형태,
게다가 모든 방들이 최상의 뷰를 위해 활짝 열려있는 구조입니다.
또 하나 소개하고 싶은 특이한 공간이 바로 이 욕실.
자연 돌을 활용한 벽면 장식도 그렇지만,
바닥에 매립되어있는 욕조 역시 멋진데요.
이런 욕조에 누워있다면,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처럼 매일 이곳에서 잠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는 침실.
튀는 컬러는 포인트로,
그 외에는 차분하면서 세련된 화이트&그레이&베이지 위주 컬러를 활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깥의 녹음이 짙은 경치가 더욱 멋지게 느껴집니다.
집과 방에 주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나의 공간을 맞추고 녹여냈다는 느낌이랄까요.
주방은 다이닝룸과 연결되어있는데,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늑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식사하기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엄청난 떡판을 사용한 식탁~~~
규모와 광택이 아니라
자연스럽지만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의 인테리어…
이 집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바로 거대한 벽난로…
자연의 돌을 사용한 커다란 벽난로가
정말 벽 하나를 온통 차지한 듯 합니다.
벽난로 옆에 이렇게 좌식 소파를 놓아두고,
타닥타닥 장작타는 소리를 들으며 몸을 기대면,
찜질방보다 더 좋을 듯…
과감산 소재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넘치는
독특한 구조의 전원주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의 마사미뜰라 지역에 있는‘숲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