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건축전공 1년으로 건축공학사 취득과 건축기사취득으로 종합건설회사 취업성공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불어불문을 전공하여 대학을 졸업 하고 일을 하던 중 내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학과로 편입을 생각할 즘 한양건축평생교육원에서 건축학과 편입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 했으니 그나마 좀 쉽다는 학사편입을 통하여 건축학과로 편입을 하고 건축기사를 딴다는 계획을 세우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건축공부를 해서 건축공학사를 받고, 건축기사를 취득 하는 데 굳이 힘들게 편입 시험 준비를 통하여 건축학과를 가지 않고도 학점은행제 수업을 통하여 그리고 한양건축평생교육원에서 소개 해 주는 자격증 하나로도 1년만에 충분히 건축공학사와 건축기사를 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라 하루라도 급한 마음이 앞섰는 데, 편입을 해서 2년을 수업 받지 않고도 1년만에 건축공학사 학위와 건축기사를 딸 수 있어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보다는 비용도 훨씬 적게 들어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1년의 건축공학사 취득의 학습설계를 세세히 상담 받았습니다.
1년간 건축전공과목 10과목을 듣고, 자격증 하나 따고 수업은 모두 건축기사 시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건축전공 학습과목을 중심으로만 수업을 듣고
저는 따로 건축기사 문제를 중심으로 따로 개인지도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이 어문계열 전공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과계열인 건축공학공부를 하는 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았고, 한 동안 잊고 있었던 공식들이었지만 수업을 듣고 남아서 개인지도와 자습 시간 그리고 통학 하는 시간 동안 짬짬히 공부를 해 나가니 수업을 따라가고 진도를 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을 전후 해서 개인적인 일이 많이 생겨서 결석을 할 때는 수업에 한 번 두 번 빠지다 보면 습관이 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다시 마음을 잡고
힘들어도 수업만큼은 꼭 참석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건축현장실습을 참여하여 직접 집을 지어보고, 집을 지으면서 필요한 건축관련 공부를 해야 하는 것들을 미리 준비를 하였습니다.

1년의 시간은 금방 가더군요.
여름에 건축공학사 학위를 받고 본격적으로 건축기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험 교재도 한솔아카데미와 제휴를 한 덕택에 싸게 구입 할 수 있었고, 인강도 싸게 들을 수 있었지만 일단 그 동안 한양건축평생교육원에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믿고 독학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곳은 건축공학사 학위취득과 건축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건설회사에 취업하여 내가 취업하기를 원했던 빌라를 짓는 건설회사 현장 사무실입니다.
오늘은 기술인협회에 건축기술자 등록을 하려고 준비 하는 도중에 공부한 수기를 써 달라는 요청이 와서 급하게 씁니다.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에 집에서는 가장으로, 한양건축평생교육원에서는 학생으로, 수험생으로 그 동안 해 오던 일을 중단하고 건축기술자로 건축일을 하려고 준비 한다는 결정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가족들의 배려와 지원 그리고 한양건축평생교육원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기를 쓰면서 말로는 하지 못했던 감사하다는 말씀을 여러 교수님들과 가족들에게 하고 싶네요.
누구나 어려움은 올 수 있고,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지내는가에 따라서 꿈이 이루어지는가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